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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황금 연휴 시작…제주는 지금
입력 2020.05.01 (12:23) 수정 2020.05.01 (13:0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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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엿새 동안의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 발길이 끊겼던 전국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연휴 동안 18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제주도는 경기 회복에 대한 반가움과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감염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연휴 표정을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 출발한 대형 여객선이 항구에 닿습니다.

문이 열리자, 여행 가방을 든 승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조금 전 제주항에 도착한 이 배는 최대 천 400여 명까지 탈 수 있는데요.

연휴를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900명 가량을 태우고 이곳에 왔습니다.

[이종호/서울 노원구 :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거 같아서 그래서 마음 먹고 나왔습니다. 여러 명이 모여서 한 자리에 앉아서 오다 보니까 조금의 걱정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각자 규칙을 지켜서 마스크 쓰고..."]

지난 이틀 동안 제주를 찾은 사람은 7만 6천여 명.

이번 연휴 동안 10만 명 이상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시장 안 상점 앞은 모처럼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입니다.

관광객이 다시 몰렸지만 상인들의 마음은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럽습니다.

[박광수/동문시장 상인 : "사실 보시다시피 공간이 좁아가지고 혹시라도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 마스크도 착용하고 안전규칙 잘 해서 아무 문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좌성훈/협재해수욕장 인근 상인 :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자영업자는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관광객이 늘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늘어나서 여기에서 확진자가 생겨서 동선에 포함되거나 그렇게 되면 또 바로 폐쇄니까요."]

연휴가 끝난 이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도 걱정입니다.

[제주 관광지 상인/음성변조 : "어차피 지금 확 올라간다고 해도 연휴기간, 단기간. 어버이날 그 시즌 딱 끝나면 또 죽을지도 몰라요."]

관광객과 상인 모두를 지키는 방법은 안전한 여행, 결국 철저한 방역뿐입니다.

이때문에 렌터카 업체마다 방역 수칙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는가 하면,

["제주 여행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이동 동선 파악코자..."]

공항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는 승객 탑승전 소독을 실시합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맞는 첫 연휴.

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황금 연휴 시작…제주는 지금
    • 입력 2020-05-01 12:28:28
    • 수정2020-05-01 13:04:46
    뉴스 12
[앵커]

어제부터 엿새 동안의 황금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 발길이 끊겼던 전국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연휴 동안 18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제주도는 경기 회복에 대한 반가움과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감염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연휴 표정을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 출발한 대형 여객선이 항구에 닿습니다.

문이 열리자, 여행 가방을 든 승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조금 전 제주항에 도착한 이 배는 최대 천 400여 명까지 탈 수 있는데요.

연휴를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900명 가량을 태우고 이곳에 왔습니다.

[이종호/서울 노원구 :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거 같아서 그래서 마음 먹고 나왔습니다. 여러 명이 모여서 한 자리에 앉아서 오다 보니까 조금의 걱정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각자 규칙을 지켜서 마스크 쓰고..."]

지난 이틀 동안 제주를 찾은 사람은 7만 6천여 명.

이번 연휴 동안 10만 명 이상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시장 안 상점 앞은 모처럼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입니다.

관광객이 다시 몰렸지만 상인들의 마음은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럽습니다.

[박광수/동문시장 상인 : "사실 보시다시피 공간이 좁아가지고 혹시라도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 마스크도 착용하고 안전규칙 잘 해서 아무 문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좌성훈/협재해수욕장 인근 상인 : "관광객들 상대로 하는 자영업자는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관광객이 늘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늘어나서 여기에서 확진자가 생겨서 동선에 포함되거나 그렇게 되면 또 바로 폐쇄니까요."]

연휴가 끝난 이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도 걱정입니다.

[제주 관광지 상인/음성변조 : "어차피 지금 확 올라간다고 해도 연휴기간, 단기간. 어버이날 그 시즌 딱 끝나면 또 죽을지도 몰라요."]

관광객과 상인 모두를 지키는 방법은 안전한 여행, 결국 철저한 방역뿐입니다.

이때문에 렌터카 업체마다 방역 수칙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는가 하면,

["제주 여행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이동 동선 파악코자..."]

공항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는 승객 탑승전 소독을 실시합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맞는 첫 연휴.

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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