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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서 노동절 집회…“코로나19 고용 위기 대책 필요”
입력 2020.05.01 (16:20) 수정 2020.05.01 (21:19) 사회
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은 오늘(1일)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계 130주년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50여 명만 참가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녹화해 오후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습니다.

민주노총은 해고금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를 핵심 의제로 삼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3월에만 22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항공, 관광, 요식업에서 시작된 고용 대란이 전체 산업으로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와 관련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사업주나 감독 공무원의 과실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와 공무원을 형사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대학로에서 조계사까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의 체온을 재고, 이름과 연락처 등을 기록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각종 지원금을 통해 노동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활동지원사를 위한 대책은 없었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학생행진 등 대학생들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의료공공성을 확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스지회는 국회 인근에서 고용보험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오토바이 40여 대를 동원해 국회 주변을 한 바퀴 도는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외 공공운수노조 장애인노조도 집회를 열어 장애인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민주일반연맹 등도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도심 곳곳서 노동절 집회…“코로나19 고용 위기 대책 필요”
    • 입력 2020-05-01 16:20:56
    • 수정2020-05-01 21:19:26
    사회
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은 오늘(1일)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계 130주년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50여 명만 참가했습니다. 이날 집회는 녹화해 오후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습니다.

민주노총은 해고금지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를 핵심 의제로 삼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3월에만 22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항공, 관광, 요식업에서 시작된 고용 대란이 전체 산업으로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와 관련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사업주나 감독 공무원의 과실로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와 공무원을 형사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대학로에서 조계사까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의 체온을 재고, 이름과 연락처 등을 기록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각종 지원금을 통해 노동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활동지원사를 위한 대책은 없었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학생행진 등 대학생들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의료공공성을 확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민라이더스지회는 국회 인근에서 고용보험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오토바이 40여 대를 동원해 국회 주변을 한 바퀴 도는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외 공공운수노조 장애인노조도 집회를 열어 장애인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와 민주일반연맹 등도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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