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가속기 충북 유치’ 국회의원 당선인 첫 과제

입력 2020.05.01 (22:08) 수정 2020.05.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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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충북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요.

새롭게 주민들의 대표로 뽑힌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 국회 임기를 시작하기 전이지만, 충북의 1순위 현안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정부에 유치계획서를 낸 충청북도는 12년 만의 재도전에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시종/지사 : "(당선) 되시자마자 의원님들 앞에는 충북의 큰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가…."]

선거 기간 경쟁자였던 당선인들도,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동남 4군 : "선거는 끝났고, 다 여야 힘을 합해서 네 편 내 편 이제 하지 말고, 같이 똘똘 뭉쳐서…."]

정부의 방사광 가속기 공모에는 충북 오창을 비롯해 강원과 전남, 경북 등 4곳이 뛰어든 상황.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과열된 경쟁에, 자칫 정치적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변재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청원 : "이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국가의 주요 의사 결정을 정치적 타협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되는…."]

정부의 평가와 우선 협상 지역 선정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 안팎.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당선인들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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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광 가속기 충북 유치’ 국회의원 당선인 첫 과제
    • 입력 2020-05-01 22:08:49
    • 수정2020-05-01 22:13:18
    뉴스9(청주)
[앵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충북 각계각층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예외일 수는 없는데요. 새롭게 주민들의 대표로 뽑힌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 국회 임기를 시작하기 전이지만, 충북의 1순위 현안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정부에 유치계획서를 낸 충청북도는 12년 만의 재도전에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시종/지사 : "(당선) 되시자마자 의원님들 앞에는 충북의 큰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가…."] 선거 기간 경쟁자였던 당선인들도,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덕흠/미래통합당 국회의원/동남 4군 : "선거는 끝났고, 다 여야 힘을 합해서 네 편 내 편 이제 하지 말고, 같이 똘똘 뭉쳐서…."] 정부의 방사광 가속기 공모에는 충북 오창을 비롯해 강원과 전남, 경북 등 4곳이 뛰어든 상황.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과열된 경쟁에, 자칫 정치적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변재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청원 : "이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국가의 주요 의사 결정을 정치적 타협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되는…."] 정부의 평가와 우선 협상 지역 선정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 안팎.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당선인들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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