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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방화지대 구축…산불 이동 상황 주시
입력 2020.05.02 (07:00) 수정 2020.05.02 (07:5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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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성산불이 이동하는 길목,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산불이 산기슭을 따라 점차 동쪽으로 이동했지만,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딘가요?

[리포트]

네, 지금 저는 고성군 토성면 학야 2리 마을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도원리에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는 산불이 다가오는 곳입니다.

4시간여 전만 해도 제 뒷편 산등성이에 불길이 지속적으로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육안으로 불길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전인 다섯시 반쯤, 날이 밝기 시작하면서 헬기가 투입돼 화재 현장 인근을 선회 비행하면서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산불은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와 학야리 경계 지점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바람의 방향이 자주 바뀌고, 세기 자체도 약해지면서 번지는 속도가 빠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산불이 이동 경로에 있고, 민가가 있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지대를 구축했는데요.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때와 비교하면 불길 자체는 약해졌지만 바람이 불 때마다 제가 서 있는 곳으로 매캐한 연기는 계속 날아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마을주민들은 인근 아야진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12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진화인력을 제외하곤 주민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바람이 강해져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 빠르게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행여나 남아 있는 주민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피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불이 어떻게 커질지 알 수 없는 만큼 산불이 다가오는 쪽에 있는 이 곳 학야리에선 진화대원들이 산불의 이동 상황을 지켜보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군 학야리 마을회관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 ‘고성 산불’ 방화지대 구축…산불 이동 상황 주시
    • 입력 2020-05-02 07:05:09
    • 수정2020-05-02 0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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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성산불이 이동하는 길목,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산불이 산기슭을 따라 점차 동쪽으로 이동했지만,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딘가요?

[리포트]

네, 지금 저는 고성군 토성면 학야 2리 마을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도원리에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는 산불이 다가오는 곳입니다.

4시간여 전만 해도 제 뒷편 산등성이에 불길이 지속적으로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육안으로 불길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전인 다섯시 반쯤, 날이 밝기 시작하면서 헬기가 투입돼 화재 현장 인근을 선회 비행하면서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산불은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와 학야리 경계 지점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바람의 방향이 자주 바뀌고, 세기 자체도 약해지면서 번지는 속도가 빠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산불이 이동 경로에 있고, 민가가 있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방화지대를 구축했는데요.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때와 비교하면 불길 자체는 약해졌지만 바람이 불 때마다 제가 서 있는 곳으로 매캐한 연기는 계속 날아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마을주민들은 인근 아야진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12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진화인력을 제외하곤 주민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바람이 강해져 불길이 다시 거세지면 빠르게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행여나 남아 있는 주민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피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불이 어떻게 커질지 알 수 없는 만큼 산불이 다가오는 쪽에 있는 이 곳 학야리에선 진화대원들이 산불의 이동 상황을 지켜보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고성군 학야리 마을회관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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