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건강이상설 일단락

입력 2020.05.02 (09:44) 수정 2020.05.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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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변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사진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어제 열린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준공식장에 참석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검은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또 수행원들과 함께 순천인비료공장을 둘러보며 환하게 웃기도 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김 위원장을 향해 만세의 환호를 불렀다며 현장 분위기도 묘사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은 단결된 힘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공사 참여자들을 치하했다고 전했습니다.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20일 만입니다.

그 뒤 김일성 주석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CNN 방송은 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20일 만의 공개활동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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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건강이상설 일단락
    • 입력 2020-05-02 09:46:00
    • 수정2020-05-02 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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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변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사진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어제 열린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준공식장에 참석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검은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해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또 수행원들과 함께 순천인비료공장을 둘러보며 환하게 웃기도 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김 위원장을 향해 만세의 환호를 불렀다며 현장 분위기도 묘사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은 단결된 힘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공사 참여자들을 치하했다고 전했습니다.

준공식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20일 만입니다.

그 뒤 김일성 주석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CNN 방송은 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20일 만의 공개활동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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