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복귀하라는데…美 노동자들 보호장비 부족

입력 2020.05.02 (09:52) 수정 2020.05.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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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이달 들어 부분정상화를 모색하는 주들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필수사업장으로 지정돼 계속 일하고 있던 근로자들도 보호장비 부족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과연 부분정상화가 가능할지,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내 안전과 권익보호, 이민자 구호를 요구하며, 시위대가 도심을 행진합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이른바 '메이데이'시위입니다.

하지만 유례없는 코로나 19사태로, 몇몇 도시를 제외하곤 집회나 시위가 취소됐습니다.

대규모 실업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기도 합니다.

대신 필수사업장 가운데 대형마트의 일부 근로자들이 안전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온라인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전히 여전히 대형마트 등 이른바 필수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보호장비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뉴욕 등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큰 주에선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는 시위도 산발적으로 열렸습니다.

["We only get back to work on Monday. Monday morning."]

하지만 해변과 공원 개방은 물론 닫았던 소매업종의 문을 열려고 해도 일터의 안전은 담보되지 않은 상태.

여전히 하루 2,3만명씩 새로 늘어나는 확진자 수는 부분정상화에도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이미 28개 주가 부분 정상화를 예고한 상태.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기업체나 학교 등이 다시 문을 열 경우 준수해야 할 잠정 지침을 마련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여기엔 교실 책상을 1.8미터씩 띄우고 점심식사는 구내식당이 아닌 교실에서 먹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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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 복귀하라는데…美 노동자들 보호장비 부족
    • 입력 2020-05-02 09:53:14
    • 수정2020-05-02 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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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이달 들어 부분정상화를 모색하는 주들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필수사업장으로 지정돼 계속 일하고 있던 근로자들도 보호장비 부족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과연 부분정상화가 가능할지,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내 안전과 권익보호, 이민자 구호를 요구하며, 시위대가 도심을 행진합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는 이른바 '메이데이'시위입니다.

하지만 유례없는 코로나 19사태로, 몇몇 도시를 제외하곤 집회나 시위가 취소됐습니다.

대규모 실업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기도 합니다.

대신 필수사업장 가운데 대형마트의 일부 근로자들이 안전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온라인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전히 여전히 대형마트 등 이른바 필수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보호장비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뉴욕 등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큰 주에선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는 시위도 산발적으로 열렸습니다.

["We only get back to work on Monday. Monday morning."]

하지만 해변과 공원 개방은 물론 닫았던 소매업종의 문을 열려고 해도 일터의 안전은 담보되지 않은 상태.

여전히 하루 2,3만명씩 새로 늘어나는 확진자 수는 부분정상화에도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이미 28개 주가 부분 정상화를 예고한 상태.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기업체나 학교 등이 다시 문을 열 경우 준수해야 할 잠정 지침을 마련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여기엔 교실 책상을 1.8미터씩 띄우고 점심식사는 구내식당이 아닌 교실에서 먹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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