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정은 사망설 등 주장한 태영호·지성호 무책임”

입력 2020.05.02 (11:46) 수정 2020.05.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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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일각에서 사망설을 제기하기도 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북한에 특이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건재하다고 줄곧 이야기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지난달 21일부터 "북한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주장한 인사들이 비판받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탈북민으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탈북민으로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은 어제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 등의 언급은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며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사망설이나 위급설 등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갖고 책임 있게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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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2 11:46:20
    • 수정2020-05-02 11:53:25
    정치
청와대는 일각에서 사망설을 제기하기도 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재개한 것을 두고 "'북한에 특이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건재하다고 줄곧 이야기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지난달 21일부터 "북한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건강 이상설'을 주장한 인사들이 비판받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탈북민으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탈북민으로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은 어제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 등의 언급은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며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사망설이나 위급설 등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갖고 책임 있게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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