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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태영호·지성호 사과하라”…통합당 “북한리스크 대비해야”
입력 2020.05.02 (18:56) 수정 2020.05.02 (19:15)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한국당 지성호, 미래통합당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서면 논평에서 "코로나 19 사태로 전 국민이 힘겨운 상황에서 탈북자 출신 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의 '가짜뉴스'가 대한민국을 또 한 번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상황임에도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당신들을 따뜻하게 안아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허위 정보와 거짓 선전·선동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더불어시민당 김홍걸 당선인도 페이스북 글에서 "마치 자신이 직접 북한에 가서 보고 온 사람처럼 가짜뉴스를 유포하던 언론과 정치인들은 국가적 망신이란 것을 깨달았다면 앞으로는 제발 자제하라"고 말했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탈북자발 가짜뉴스가 이제 국회를 통해 유포될 위험이 생겼다.", "그 무책임한 발언을 그저 보도하여 확산시킨 언론들은 이제 무슨 말을 할까?"라며 당선인들과 언론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태 당선인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김 위원장 건재에 대해 "국내외에서 제기된 다양한 분석과 추측, 그리고 증시 하락 등 (신변이상설이) 경제에 미친 영향은 우리가 얼마나 북한리스크에 취약한지를 방증했다"고 논평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향후 북한이 자신들의 의도대로 대외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런 행보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단순 해프닝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며, 반복되는 북한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도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 당선인의 소속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당선인 개인의 의견에 불과하다"며 공식 논평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태영호·지성호 사과하라”…통합당 “북한리스크 대비해야”
    • 입력 2020-05-02 18:56:13
    • 수정2020-05-02 19:15:10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한국당 지성호, 미래통합당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서면 논평에서 "코로나 19 사태로 전 국민이 힘겨운 상황에서 탈북자 출신 통합당 태영호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의 '가짜뉴스'가 대한민국을 또 한 번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상황임에도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했다"며 "당신들을 따뜻하게 안아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허위 정보와 거짓 선전·선동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더불어시민당 김홍걸 당선인도 페이스북 글에서 "마치 자신이 직접 북한에 가서 보고 온 사람처럼 가짜뉴스를 유포하던 언론과 정치인들은 국가적 망신이란 것을 깨달았다면 앞으로는 제발 자제하라"고 말했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탈북자발 가짜뉴스가 이제 국회를 통해 유포될 위험이 생겼다.", "그 무책임한 발언을 그저 보도하여 확산시킨 언론들은 이제 무슨 말을 할까?"라며 당선인들과 언론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태 당선인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김 위원장 건재에 대해 "국내외에서 제기된 다양한 분석과 추측, 그리고 증시 하락 등 (신변이상설이) 경제에 미친 영향은 우리가 얼마나 북한리스크에 취약한지를 방증했다"고 논평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향후 북한이 자신들의 의도대로 대외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런 행보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단순 해프닝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며, 반복되는 북한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도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 당선인의 소속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당선인 개인의 의견에 불과하다"며 공식 논평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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