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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또 대형산불…산림 85만㎡ 잿더미
입력 2020.05.02 (21:01) 수정 2020.05.02 (21:5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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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일) 9시 뉴스는 어젯밤(1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밤새 이어진 진화작업 끝에 큰 불길은 오늘(2일) 오전, 그러니까 발생 12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신속한 대처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산림 85만 제곱미터가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고, ​주민과 군 장병 2천여명이 ​심야에 급히 대피했습니다.

고성은 지난해 4월 대형 산불이 났던 곳이라, ​주민들은 1년 만에 또 불면의 밤을 보내야했습니다.

​먼저 배석원 기자가 ​산불 발생 당시 상황과 피해를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하늘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메케한 연기와 함께 화마는 강풍을 타고 산자락으로 빠르게 번집니다.

산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1일) 8시쯤.

주택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불이 번지자 마을 주민과 군 장병 등 2천2백여 명이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정해근/주민 : "아주 대단했어요. 지금도 산불 현장을 봤는데 진짜 아주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해서 잠깐 사이에."]

산림청은 산불 2시간 만에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고, 밤새워 방화선을 구축하며 화마와의 사투를 벌였습니다.

날이 밝자 산림 당국은 헬기 30여 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내렸고, 전국에서 헬기 39대와 인력 5천여 명을 투입해 발생 12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우리 주민들의 집이 제일 좀 방어를 해야만 되는 그러한 상황이었고, 소방차 인력들이 집주변으로 띠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을 사수하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해서..."]

1년 전 화마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발생한 고성 산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6개 동이 불에 탔고, 축구장 120개를 합쳐 놓은 면적의 산림 85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 1년 만에 또 대형산불…산림 85만㎡ 잿더미
    • 입력 2020-05-02 21:02:55
    • 수정2020-05-02 21:52:27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일) 9시 뉴스는 어젯밤(1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밤새 이어진 진화작업 끝에 큰 불길은 오늘(2일) 오전, 그러니까 발생 12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신속한 대처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산림 85만 제곱미터가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고, ​주민과 군 장병 2천여명이 ​심야에 급히 대피했습니다.

고성은 지난해 4월 대형 산불이 났던 곳이라, ​주민들은 1년 만에 또 불면의 밤을 보내야했습니다.

​먼저 배석원 기자가 ​산불 발생 당시 상황과 피해를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두운 밤하늘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메케한 연기와 함께 화마는 강풍을 타고 산자락으로 빠르게 번집니다.

산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1일) 8시쯤.

주택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불이 번지자 마을 주민과 군 장병 등 2천2백여 명이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정해근/주민 : "아주 대단했어요. 지금도 산불 현장을 봤는데 진짜 아주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해서 잠깐 사이에."]

산림청은 산불 2시간 만에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고, 밤새워 방화선을 구축하며 화마와의 사투를 벌였습니다.

날이 밝자 산림 당국은 헬기 30여 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내렸고, 전국에서 헬기 39대와 인력 5천여 명을 투입해 발생 12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함명준/고성군수 : "우리 주민들의 집이 제일 좀 방어를 해야만 되는 그러한 상황이었고, 소방차 인력들이 집주변으로 띠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을 사수하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해서..."]

1년 전 화마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발생한 고성 산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6개 동이 불에 탔고, 축구장 120개를 합쳐 놓은 면적의 산림 85만㎡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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