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민간방역단 대구서 출범

입력 2020.05.02 (21:54) 수정 2020.05.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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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수칙 준수,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 방역단이 만들어져 학교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청 로비 곳곳에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 방역단이 만들어진 겁니다.

우선 개학을 앞둔 대구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를 돌며 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민정/학부모 :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매 시간 함께 협력을 해야한다라고 생각해서 왔습니다. 협력해서 방역이 잘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출범한 민간 방역단은 특전 동지회와 대구 지역 어머니회 등 7백여 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우선 학교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진행한 이후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홍도규/대한민국특전동지회 중앙회 부회장 : "교내, 교실, 체육관 등 각종 학생들이 즐기는 모든 시설을 장비를 이용해서 매일 방역을 기준으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방역 용품 등은 후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지만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다보니 예산은 넉넉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에서도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많이 안정화가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학교 방역이 추진되고 있는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방안을 찾아 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단계적 개학이 논의되고 있는만큼 학교를 중심으로 한 민간 자율 방역단의 활동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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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민간방역단 대구서 출범
    • 입력 2020-05-02 21:54:29
    • 수정2020-05-02 22:35:55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수칙 준수,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 방역단이 만들어져 학교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청 로비 곳곳에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 방역단이 만들어진 겁니다. 우선 개학을 앞둔 대구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를 돌며 방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민정/학부모 :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매 시간 함께 협력을 해야한다라고 생각해서 왔습니다. 협력해서 방역이 잘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출범한 민간 방역단은 특전 동지회와 대구 지역 어머니회 등 7백여 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우선 학교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진행한 이후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홍도규/대한민국특전동지회 중앙회 부회장 : "교내, 교실, 체육관 등 각종 학생들이 즐기는 모든 시설을 장비를 이용해서 매일 방역을 기준으로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방역 용품 등은 후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지만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다보니 예산은 넉넉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에서도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많이 안정화가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학교 방역이 추진되고 있는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방안을 찾아 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단계적 개학이 논의되고 있는만큼 학교를 중심으로 한 민간 자율 방역단의 활동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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