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김종인 비대위’ 향방은?

입력 2020.05.04 (06:15) 수정 2020.05.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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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당 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하려다 답보 상태에 놓인 만큼, 차기 원내사령탑은 이 문제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차기 원내 사령탑을 오는 8일 선출합니다.

지난 1일 이번 총선에서 4선에 오른 이명수 의원이 제일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고, 3선에 성공한 김태흠 의원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처절한 반성과 혁신뿐입니다. 우리는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스스로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5선이 된 주호영 의원도 오늘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권영세, 김기현, 조해진 당선인 등도 6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막판까지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새 원내지도부의 핵심 역할은 총선 참패를 수습할 당 지도부를 어떻게 꾸리느냐입니다.

당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의결했지만, 4개월짜리 임기 문제로 아직 결론짓지 못한 상황입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지난달 29일 : "임기를 1년 정도로 구체적으로 정해서 다시 한번 의견을 구해 보면 어떻겠느냐 그런 의견도 있었고..."]

때문에 '원내 협상력'만큼이나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입장도 당락을 결정할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도 오는 7일 경선을 통해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합니다.

4선에 오른 김태년 의원과 정성호 의원, 3선에 성공한 전해철 의원 간의 3파전인데 68표에 달하는 초선 표심이 최대 승부처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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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 오른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김종인 비대위’ 향방은?
    • 입력 2020-05-04 06:17:44
    • 수정2020-05-04 0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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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 경선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당 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하려다 답보 상태에 놓인 만큼, 차기 원내사령탑은 이 문제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차기 원내 사령탑을 오는 8일 선출합니다.

지난 1일 이번 총선에서 4선에 오른 이명수 의원이 제일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고, 3선에 성공한 김태흠 의원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태흠/미래통합당 의원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처절한 반성과 혁신뿐입니다. 우리는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스스로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5선이 된 주호영 의원도 오늘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권영세, 김기현, 조해진 당선인 등도 6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막판까지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새 원내지도부의 핵심 역할은 총선 참패를 수습할 당 지도부를 어떻게 꾸리느냐입니다.

당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의결했지만, 4개월짜리 임기 문제로 아직 결론짓지 못한 상황입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지난달 29일 : "임기를 1년 정도로 구체적으로 정해서 다시 한번 의견을 구해 보면 어떻겠느냐 그런 의견도 있었고..."]

때문에 '원내 협상력'만큼이나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입장도 당락을 결정할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도 오는 7일 경선을 통해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합니다.

4선에 오른 김태년 의원과 정성호 의원, 3선에 성공한 전해철 의원 간의 3파전인데 68표에 달하는 초선 표심이 최대 승부처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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