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우한연구소 유래설 확실성 없지만 상당한 증거 있어”

입력 2020.05.07 (04:02) 수정 2020.05.0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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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유래설과 관련해, 확실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말하며 중국에 대한 책임론을 이어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미 정보 당국은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아무런 증거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라는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공개 반박 이후 나온 것입니다.

앞서 3일(현지 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ABC 뉴스에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 나왔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 보다 투명했더라면 전세계 수십만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우한 발병을 은폐했고 정보 공유도 거부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도 중국 공산당과 거래를 하는 것의 위험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산 정권과 진정한 윈윈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달 세계보건총회(WHA)에 타이완을 초청할 것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회원국이 아니라 옵서버로 WHO 총회에 참가해오다가 2016년부터는 중국의 반대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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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07 0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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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유래설과 관련해, 확실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말하며 중국에 대한 책임론을 이어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미 정보 당국은 코로나19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아무런 증거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라는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공개 반박 이후 나온 것입니다.

앞서 3일(현지 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ABC 뉴스에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 나왔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 보다 투명했더라면 전세계 수십만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우한 발병을 은폐했고 정보 공유도 거부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도 중국 공산당과 거래를 하는 것의 위험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산 정권과 진정한 윈윈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달 세계보건총회(WHA)에 타이완을 초청할 것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회원국이 아니라 옵서버로 WHO 총회에 참가해오다가 2016년부터는 중국의 반대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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