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농수산물, 수출로 활로 찾는다!
입력 2020.05.07 (09:40)
수정 2020.05.07 (1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농수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줄어든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농촌 자치단체와 농협이 수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자 같은 품목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면역력 증진 효과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꿀에 절여 보관하던 유자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베트남과 미국 등 해외 주문에 맞춰 유자 음료를 만드는 겁니다.
이 지역농협이 올해 국내에 판 유자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액은 20%쯤 늘었고 특히 베트남 수출량은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면역력에 좋다는 유자의 효과를 적극 홍보한 결과입니다.
[류장재/고흥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장 : "수출로 확대를 하지 않으면 재고 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수출을 저희들이 사활을 걸고 하고 있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자 과자나 유자액처럼 유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과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 수출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고흥군은 최근 일본 기업과 70억여 원 규모의 김 수출 협약을 맺었고, NH농협무역과는 2년 간 100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을 수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에 치우쳤던 수출 시장을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박정현/고흥군 경제유통과장 :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출 감소 문제 등으로 그쪽 시장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럽 시장, 신규 시장 쪽을 뚫으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여 왔고..."]
고흥군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미국과 독일 등에서 판촉 행사를 벌이고 베트남 홈쇼핑을 통해 농수산물을 파는 등 수출 확대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농수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줄어든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농촌 자치단체와 농협이 수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자 같은 품목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면역력 증진 효과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꿀에 절여 보관하던 유자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베트남과 미국 등 해외 주문에 맞춰 유자 음료를 만드는 겁니다.
이 지역농협이 올해 국내에 판 유자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액은 20%쯤 늘었고 특히 베트남 수출량은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면역력에 좋다는 유자의 효과를 적극 홍보한 결과입니다.
[류장재/고흥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장 : "수출로 확대를 하지 않으면 재고 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수출을 저희들이 사활을 걸고 하고 있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자 과자나 유자액처럼 유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과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 수출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고흥군은 최근 일본 기업과 70억여 원 규모의 김 수출 협약을 맺었고, NH농협무역과는 2년 간 100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을 수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에 치우쳤던 수출 시장을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박정현/고흥군 경제유통과장 :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출 감소 문제 등으로 그쪽 시장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럽 시장, 신규 시장 쪽을 뚫으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여 왔고..."]
고흥군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미국과 독일 등에서 판촉 행사를 벌이고 베트남 홈쇼핑을 통해 농수산물을 파는 등 수출 확대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여파’ 농수산물, 수출로 활로 찾는다!
-
- 입력 2020-05-07 09:40:35
- 수정2020-05-07 10:37:43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농수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줄어든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농촌 자치단체와 농협이 수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자 같은 품목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면역력 증진 효과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우내 꿀에 절여 보관하던 유자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베트남과 미국 등 해외 주문에 맞춰 유자 음료를 만드는 겁니다.
이 지역농협이 올해 국내에 판 유자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액은 20%쯤 늘었고 특히 베트남 수출량은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면역력에 좋다는 유자의 효과를 적극 홍보한 결과입니다.
[류장재/고흥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장 : "수출로 확대를 하지 않으면 재고 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은 불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수출을 저희들이 사활을 걸고 하고 있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자 과자나 유자액처럼 유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과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 수출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고흥군은 최근 일본 기업과 70억여 원 규모의 김 수출 협약을 맺었고, NH농협무역과는 2년 간 100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을 수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에 치우쳤던 수출 시장을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게 핵심 과제입니다.
[박정현/고흥군 경제유통과장 :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출 감소 문제 등으로 그쪽 시장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럽 시장, 신규 시장 쪽을 뚫으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여 왔고..."]
고흥군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미국과 독일 등에서 판촉 행사를 벌이고 베트남 홈쇼핑을 통해 농수산물을 파는 등 수출 확대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양창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