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 골프장 내 음식점 2곳 유통기한 위반 등 적발

인천 지역 골프장 내 음식점 2곳이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다가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에 인천 시내 9개 골프장에 있는 음식점 40곳을 조사한 결과,식품위생법 위반이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80살 A씨와 44살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인천의 한 골프장 클럽하우스 내 음식점 냉동창고에 유통기한이 2~3일에서 최대 3~4개월 지난 식빵과 후추 등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도 지난달에 인천 시내 또 다른 골프장 내 음식점에서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면서도 메뉴판에는 국내산 고춧가루를 쓴다고 허위로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또,골프장 9곳에서 맹독성 농약을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토양 시료를 채취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