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새 원내대표 선출…민주당-시민당 합당 가결

입력 2020.05.08 (12:04) 수정 2020.05.08 (13: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이 총선 참패를 수습할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투표에선 비례 정당인 시민당과의 합당안이 가결됐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통합당 당선인 총회.

5선 주호영 의원은 경험을 앞세웠습니다.

이번 원내대표는 시행 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쌓아온 노하우로 수적 열세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 "우리는 수적 열세를 전력우위로 극복해야 합니다. 의원님 한분 한분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최고의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

4선의 권영세 의원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정책 정당,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면서 당의 체제를 바꾸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원내 운영을 이뤄낼 혁신적인 소통의 길을 열겠습니다. 당의 수직적 운영구조부터 수평적 소통 구조로 바꿔내겠습니다."]

김종인 비대위 전환 여부 미래한국당 합당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야 할 통합당의 새 원내대표는 토론과 표결을 거쳐 오늘 오후 2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새출발을 위해 함께 해 달라고,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발안 개헌안의 표결에 참석하고, 20대 국회에서 법안을 더 처리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과거사, 4.3 특별법도 함께 처리해야."]

민주당은 권리 당원 투표에서 84.1% 찬성으로 시민당과 합당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쯤 두 당의 합당 절차는 마무리 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합당 새 원내대표 선출…민주당-시민당 합당 가결
    • 입력 2020-05-08 12:06:29
    • 수정2020-05-08 13:16:58
    뉴스 12
[앵커]

미래통합당이 총선 참패를 수습할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투표에선 비례 정당인 시민당과의 합당안이 가결됐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통합당 당선인 총회.

5선 주호영 의원은 경험을 앞세웠습니다.

이번 원내대표는 시행 착오가 없어야 한다며, 쌓아온 노하우로 수적 열세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 "우리는 수적 열세를 전력우위로 극복해야 합니다. 의원님 한분 한분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최고의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

4선의 권영세 의원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정책 정당,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면서 당의 체제를 바꾸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원내 운영을 이뤄낼 혁신적인 소통의 길을 열겠습니다. 당의 수직적 운영구조부터 수평적 소통 구조로 바꿔내겠습니다."]

김종인 비대위 전환 여부 미래한국당 합당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야 할 통합당의 새 원내대표는 토론과 표결을 거쳐 오늘 오후 2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새출발을 위해 함께 해 달라고,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발안 개헌안의 표결에 참석하고, 20대 국회에서 법안을 더 처리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과거사, 4.3 특별법도 함께 처리해야."]

민주당은 권리 당원 투표에서 84.1% 찬성으로 시민당과 합당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쯤 두 당의 합당 절차는 마무리 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