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봉쇄 1차 완화…“세계 관광업 70년 새 최악 위기”
입력 2020.05.08 (12:12)
수정 2020.05.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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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가까이 봉쇄령이 내려졌던 프랑스도 1차 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파리와 수도권 등엔 일부 봉쇄 조치가 유지되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곳곳이 통제되면서 관광업이 70년 새 최악의 위기를 맞았단 분석도 나왔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가까이 계속된 봉쇄령으로 텅 비었던 파리 샹젤리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 1차 완화가 시작되면, 거주지에서 100km 내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11살 이상은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고, 상점 영업도 재개되지만, 카페와 레스토랑은 다음 달 초까지 문을 닫습니다.
파리 수도권 등 감염 확산세가 '위험'으로 분류된 4개 지역은 일부 봉쇄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국경 폐쇄도 다음 달 15일까진 계속됩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프랑스 내무부 장관 : "프랑스 국경, 특히 이웃 유럽 나라들과 맞닿은 국경은 적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지 96%가 통제된 상황.
유엔 산하 세계 관광기구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 70년 만에 국제 관광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2%, 6천7백만 명 줄었고, 8백억 달러, 약 98조 원 손실이 발생했는데 특히 유럽과 아시아 타격이 가장 컸다는 겁니다.
각국의 여행 제한과 봉쇄 조치가 7월초 풀려도 관광객 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 그러나 9월초로 미뤄지면 70%, 올해 말까지는 최대 78%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럴 경우 관광 분야 일자리가 1억 개 넘게 사라지고 최대 천4백조 원 손실이 날 걸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여행관광협회도 관광업계에 미칠 코로나19의 여파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때의 5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두 달 가까이 봉쇄령이 내려졌던 프랑스도 1차 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파리와 수도권 등엔 일부 봉쇄 조치가 유지되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곳곳이 통제되면서 관광업이 70년 새 최악의 위기를 맞았단 분석도 나왔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가까이 계속된 봉쇄령으로 텅 비었던 파리 샹젤리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 1차 완화가 시작되면, 거주지에서 100km 내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11살 이상은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고, 상점 영업도 재개되지만, 카페와 레스토랑은 다음 달 초까지 문을 닫습니다.
파리 수도권 등 감염 확산세가 '위험'으로 분류된 4개 지역은 일부 봉쇄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국경 폐쇄도 다음 달 15일까진 계속됩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프랑스 내무부 장관 : "프랑스 국경, 특히 이웃 유럽 나라들과 맞닿은 국경은 적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지 96%가 통제된 상황.
유엔 산하 세계 관광기구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 70년 만에 국제 관광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2%, 6천7백만 명 줄었고, 8백억 달러, 약 98조 원 손실이 발생했는데 특히 유럽과 아시아 타격이 가장 컸다는 겁니다.
각국의 여행 제한과 봉쇄 조치가 7월초 풀려도 관광객 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 그러나 9월초로 미뤄지면 70%, 올해 말까지는 최대 78%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럴 경우 관광 분야 일자리가 1억 개 넘게 사라지고 최대 천4백조 원 손실이 날 걸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여행관광협회도 관광업계에 미칠 코로나19의 여파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때의 5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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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봉쇄 1차 완화…“세계 관광업 70년 새 최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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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8 12:13:37
- 수정2020-05-08 12:23:14
[앵커]
두 달 가까이 봉쇄령이 내려졌던 프랑스도 1차 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파리와 수도권 등엔 일부 봉쇄 조치가 유지되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곳곳이 통제되면서 관광업이 70년 새 최악의 위기를 맞았단 분석도 나왔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가까이 계속된 봉쇄령으로 텅 비었던 파리 샹젤리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 1차 완화가 시작되면, 거주지에서 100km 내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11살 이상은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고, 상점 영업도 재개되지만, 카페와 레스토랑은 다음 달 초까지 문을 닫습니다.
파리 수도권 등 감염 확산세가 '위험'으로 분류된 4개 지역은 일부 봉쇄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국경 폐쇄도 다음 달 15일까진 계속됩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프랑스 내무부 장관 : "프랑스 국경, 특히 이웃 유럽 나라들과 맞닿은 국경은 적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지 96%가 통제된 상황.
유엔 산하 세계 관광기구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 70년 만에 국제 관광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2%, 6천7백만 명 줄었고, 8백억 달러, 약 98조 원 손실이 발생했는데 특히 유럽과 아시아 타격이 가장 컸다는 겁니다.
각국의 여행 제한과 봉쇄 조치가 7월초 풀려도 관광객 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 그러나 9월초로 미뤄지면 70%, 올해 말까지는 최대 78%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럴 경우 관광 분야 일자리가 1억 개 넘게 사라지고 최대 천4백조 원 손실이 날 걸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여행관광협회도 관광업계에 미칠 코로나19의 여파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때의 5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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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까이 봉쇄령이 내려졌던 프랑스도 1차 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파리와 수도권 등엔 일부 봉쇄 조치가 유지되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곳곳이 통제되면서 관광업이 70년 새 최악의 위기를 맞았단 분석도 나왔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가까이 계속된 봉쇄령으로 텅 비었던 파리 샹젤리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 1차 완화가 시작되면, 거주지에서 100km 내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11살 이상은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고, 상점 영업도 재개되지만, 카페와 레스토랑은 다음 달 초까지 문을 닫습니다.
파리 수도권 등 감염 확산세가 '위험'으로 분류된 4개 지역은 일부 봉쇄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국경 폐쇄도 다음 달 15일까진 계속됩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프랑스 내무부 장관 : "프랑스 국경, 특히 이웃 유럽 나라들과 맞닿은 국경은 적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지 96%가 통제된 상황.
유엔 산하 세계 관광기구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지 70년 만에 국제 관광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2%, 6천7백만 명 줄었고, 8백억 달러, 약 98조 원 손실이 발생했는데 특히 유럽과 아시아 타격이 가장 컸다는 겁니다.
각국의 여행 제한과 봉쇄 조치가 7월초 풀려도 관광객 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 그러나 9월초로 미뤄지면 70%, 올해 말까지는 최대 78%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럴 경우 관광 분야 일자리가 1억 개 넘게 사라지고 최대 천4백조 원 손실이 날 걸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여행관광협회도 관광업계에 미칠 코로나19의 여파가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때의 5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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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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