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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발언 파문…“사실과 달라, 후원금은 투명하게 공개”
입력 2020.05.09 (06:40) 수정 2020.05.09 (06:5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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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 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주관해 온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며 더 이상 수요시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지만, 재반박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통과될 때 피해 사실을 증언하며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이 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론 수요시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 "(학생들 기금이 어디 쓰인다는걸 모르신다는 거죠 지금?) 그렇죠. 그 내놔야지요. 그 학생들도 무슨 돈이 있습니까. 돈 없어요. 그러니까 이 수요집회가 도움이 안 돼요."]

이 할머니의 주장에 정의연은 후원금은 피해자 지원 쉼터와 수요시위, 피해자 소송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된다며 이 할머니에게 지급한 후원금 영수증도 공개했습니다.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회계 내역은)홈택스 들어가면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그동안의 뭐 기부금 내역이라던지 그리고 할머니들께 지급했던 내역은 저희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자료로."]

정의연의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SNS를 통해, 후원금 사용 내역은 철저한 회계감사를 거쳐 공개되고 있다면서, 이 할머니의 발언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데 악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 할머니와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한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는, 정의연과 윤 당선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대표 : "(수요시위 성금) 이거에 대한 공개가 없었다는 거잖아요, 할머니 얘기는. 그리고 그 관련된 돈에서는 자기가 하나도 받은게 없다고 하는 거잖아요."]

이 할머니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정의연은 다음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 이용수 할머니 발언 파문…“사실과 달라, 후원금은 투명하게 공개”
    • 입력 2020-05-09 06:49:22
    • 수정2020-05-09 06:50:45
    뉴스광장 1부
[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 대사관 앞 수요시위를 주관해 온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며 더 이상 수요시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지만, 재반박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7년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통과될 때 피해 사실을 증언하며 위안부 피해자의 상징이 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론 수요시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 "(학생들 기금이 어디 쓰인다는걸 모르신다는 거죠 지금?) 그렇죠. 그 내놔야지요. 그 학생들도 무슨 돈이 있습니까. 돈 없어요. 그러니까 이 수요집회가 도움이 안 돼요."]

이 할머니의 주장에 정의연은 후원금은 피해자 지원 쉼터와 수요시위, 피해자 소송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된다며 이 할머니에게 지급한 후원금 영수증도 공개했습니다.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회계 내역은)홈택스 들어가면 다 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그동안의 뭐 기부금 내역이라던지 그리고 할머니들께 지급했던 내역은 저희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자료로."]

정의연의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SNS를 통해, 후원금 사용 내역은 철저한 회계감사를 거쳐 공개되고 있다면서, 이 할머니의 발언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데 악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 할머니와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한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는, 정의연과 윤 당선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최용상/가자평화인권당 대표 : "(수요시위 성금) 이거에 대한 공개가 없었다는 거잖아요, 할머니 얘기는. 그리고 그 관련된 돈에서는 자기가 하나도 받은게 없다고 하는 거잖아요."]

이 할머니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정의연은 다음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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