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등교 앞둔 학교 점검…“학교가 방역 최전선”

입력 2020.05.09 (06:47) 수정 2020.05.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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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등교와 개학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선 학교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패는 학교 방역에 달렸다며, 철저한 방역을 부탁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학생들이 오갈 중앙 현관에 들어서는 문 대통령, 메뉴얼대로 우선 발열 체크부터 합니다.

[김승겸/중경고등학교 교장 :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고요."]

지그재그로 앉도록 표시돼 있는 급식실, 실제 좌석에 앉아 식사 중 접촉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김승겸/중경고등학교 교장 : "학년별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반별로는 시차를 두고..."]

교실에서는 책상 간격을 직접 쟤보고,

[문재인 대통령 : "이 정도면 준비가 잘 갖춰진 것입니까?"]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좌우보다는 이왕이면 앞뒤에 1m를 반드시 좀 지키면서 배치가 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당장 학생들에게 지급할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더위에 대비한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점검했습니다.

온라인 수업 중인 학생들에게 격려 인사도 건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학교 방역을 위한 여러가지 안전 수칙들 잘 지켜주셔야 돼요. (네!)"]

문 대통령은 이어진 학부모 간담회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제는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일상과 방역을 함께 해나가는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성공도 학교 방역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분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가정에서도 자가진단 등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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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등교 앞둔 학교 점검…“학교가 방역 최전선”
    • 입력 2020-05-09 07:00:35
    • 수정2020-05-09 0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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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등교와 개학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일선 학교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패는 학교 방역에 달렸다며, 철저한 방역을 부탁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학생들이 오갈 중앙 현관에 들어서는 문 대통령, 메뉴얼대로 우선 발열 체크부터 합니다.

[김승겸/중경고등학교 교장 :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고요."]

지그재그로 앉도록 표시돼 있는 급식실, 실제 좌석에 앉아 식사 중 접촉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김승겸/중경고등학교 교장 : "학년별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반별로는 시차를 두고..."]

교실에서는 책상 간격을 직접 쟤보고,

[문재인 대통령 : "이 정도면 준비가 잘 갖춰진 것입니까?"]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좌우보다는 이왕이면 앞뒤에 1m를 반드시 좀 지키면서 배치가 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당장 학생들에게 지급할 면마스크와 손소독제, 더위에 대비한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점검했습니다.

온라인 수업 중인 학생들에게 격려 인사도 건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학교 방역을 위한 여러가지 안전 수칙들 잘 지켜주셔야 돼요. (네!)"]

문 대통령은 이어진 학부모 간담회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제는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일상과 방역을 함께 해나가는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성공도 학교 방역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분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가정에서도 자가진단 등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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