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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산불을 막아라!”…화재 예방 총력 외
입력 2020.05.09 (08:02) 수정 2020.05.09 (08:49)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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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자주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는데요.

북한도 산불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영 매체를 통해 우리의 강원도 고성 산불 소식을 전하면서 산불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푸른 나무들이 울창한 룡악산에 산불감시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산 구석구석 순찰을 도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북한도 매년 3월부터 5월 사이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산불 방지가 곧 산림 보호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성희/만경대구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 "우리 만경대구역은 백두산 절세 위인들의 영도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 있는 산들이 많은 것으로 해서 그 어느 단위들보다도 산림 보호 사업을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룡악산이 있는 평양 만경대구역을 산불 예방 모범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산불 감시 초소 뿐 아니라 방화용수 저장고와 화재 진압 도구들도 갖춰놨다고 하는데요.

특히, 모니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지할 수 있는 산불 예방 시스템은 만경대구역의 자랑입니다.

[리영조/만경대구역 산림감독원 : "카메라를 설치하고 룡악산 산불 감지를 카메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만 아니고 만경대 혁명사적지, 원로리, 대평리, 금천리까지도 카메라로 산불 감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강원도 고성군 산불로 남측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산불 예방을 강조하는 건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추진 중인 산림녹화 사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자력갱생의 모범 ‘강원도 정신’

[앵커]

정면돌파전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강원도 정신’을 내세워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김정은 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원산특구가 포함돼 있는데요.

강원도의 경제 성과를 다른 지역도 따라가야 한다고 주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내용 함께 보시죠.

[리포트]

최근 조선중앙TV가 방송한 특집 프로그램입니다.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방송에선 강원도 지역 발전소와 양묘장, 공장 등의 성공적인 건설 과정을 다뤘습니다.

[김명복/강원도 수산사업소 선장 : "우리들은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이라는 높은 긍지와 영예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방송에선 모든 사업장들이 강원도산 자재로 건설됐다고 강조합니다.

[신동운/강원도 산림관리국 과장 : "강원도 양묘장은 백프로 강원도 것으로 돼야 한다. 이것이 그때 우리가 세운 목표였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가 이처럼 강원도 정신을 강조한 건 김정은 위원장의 역점 사업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초부터 강원도에 마식령 스키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등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했는데요.

특히 김 위원장 고향으로 알려진 원산은 최근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을 때 김 위원장이 머문 것으로 추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앞서 노동신문은 올해 원산 온실과 평강 가죽공장, 송도원 통조림공장 등 각종 기업소들이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발전 조건이 제일 불리한 강원도가 비약한 것은 자력갱생의 덕’이라고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 : "우리 강원도 인민들은 조선 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의 도를 자급자족을 제일 먼저 실현한 선구자 도, 가장 문명하고 제일 잘 사는 부유한 도로 천지개벽시킬 것이다."]

결국 북한은 경제난을 돌파하기 위해 자력갱생의 선구자인 강원도를 본받아야 한다며 ‘강원도 정신’을 거듭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산불을 막아라!”…화재 예방 총력 외
    • 입력 2020-05-09 08:31:40
    • 수정2020-05-09 08:49:41
    남북의 창
[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자주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는데요.

북한도 산불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영 매체를 통해 우리의 강원도 고성 산불 소식을 전하면서 산불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푸른 나무들이 울창한 룡악산에 산불감시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산 구석구석 순찰을 도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북한도 매년 3월부터 5월 사이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산불 방지가 곧 산림 보호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성희/만경대구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 "우리 만경대구역은 백두산 절세 위인들의 영도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 있는 산들이 많은 것으로 해서 그 어느 단위들보다도 산림 보호 사업을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룡악산이 있는 평양 만경대구역을 산불 예방 모범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산불 감시 초소 뿐 아니라 방화용수 저장고와 화재 진압 도구들도 갖춰놨다고 하는데요.

특히, 모니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지할 수 있는 산불 예방 시스템은 만경대구역의 자랑입니다.

[리영조/만경대구역 산림감독원 : "카메라를 설치하고 룡악산 산불 감지를 카메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만 아니고 만경대 혁명사적지, 원로리, 대평리, 금천리까지도 카메라로 산불 감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강원도 고성군 산불로 남측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산불 예방을 강조하는 건 김정은 위원장 지시로 추진 중인 산림녹화 사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자력갱생의 모범 ‘강원도 정신’

[앵커]

정면돌파전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강원도 정신’을 내세워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김정은 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원산특구가 포함돼 있는데요.

강원도의 경제 성과를 다른 지역도 따라가야 한다고 주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내용 함께 보시죠.

[리포트]

최근 조선중앙TV가 방송한 특집 프로그램입니다.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방송에선 강원도 지역 발전소와 양묘장, 공장 등의 성공적인 건설 과정을 다뤘습니다.

[김명복/강원도 수산사업소 선장 : "우리들은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이라는 높은 긍지와 영예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방송에선 모든 사업장들이 강원도산 자재로 건설됐다고 강조합니다.

[신동운/강원도 산림관리국 과장 : "강원도 양묘장은 백프로 강원도 것으로 돼야 한다. 이것이 그때 우리가 세운 목표였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가 이처럼 강원도 정신을 강조한 건 김정은 위원장의 역점 사업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초부터 강원도에 마식령 스키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등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했는데요.

특히 김 위원장 고향으로 알려진 원산은 최근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을 때 김 위원장이 머문 것으로 추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앞서 노동신문은 올해 원산 온실과 평강 가죽공장, 송도원 통조림공장 등 각종 기업소들이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발전 조건이 제일 불리한 강원도가 비약한 것은 자력갱생의 덕’이라고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 : "우리 강원도 인민들은 조선 사람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의 도를 자급자족을 제일 먼저 실현한 선구자 도, 가장 문명하고 제일 잘 사는 부유한 도로 천지개벽시킬 것이다."]

결국 북한은 경제난을 돌파하기 위해 자력갱생의 선구자인 강원도를 본받아야 한다며 ‘강원도 정신’을 거듭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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