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인천 20대男 4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5.09 (11:23) 수정 2020.05.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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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했던 사람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9일) 4명 추가 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20대 남매를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가된 확진자는 지난 6일 부평구에서 확진자와 함께 춤 연습을 했던 26살 남성으로, 부평구는 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서울과 인천을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22세 남성은 인천 연수구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2일과 4일 킹클럽을, 5일엔 이태원의 주점을 방문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21살 남성은 지난 4일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뒤 다음 날 치료차 인천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25살 남성은 지난 2일과 3일 '킹클럽'을 방문하고 어제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20대 남매는 지난 2일과 3일, 5일에 이태원 '킹클럽'에 방문했던 21살 남성 A씨와, 클럽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접촉자로 분류된 A씨의 누나입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인천시의료원·인하대병원으로 분산해 격리 입원 조치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비산2동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사는 20살 남성은 지난 5일 새벽 이태원 클럽에 들렀다가 7일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을 보였고, 선별진료사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경기도 성남시는 2일과 3일, 5일 이태원 주점에 다녀왔다가 확진된 시 의료원 간호사의 형과 어머니도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양평군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7세 남성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 5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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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인천 20대男 4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5-09 11:23:05
    • 수정2020-05-09 16:34:02
    사회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했던 사람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9일) 4명 추가 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20대 남매를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가된 확진자는 지난 6일 부평구에서 확진자와 함께 춤 연습을 했던 26살 남성으로, 부평구는 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서울과 인천을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인 22세 남성은 인천 연수구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2일과 4일 킹클럽을, 5일엔 이태원의 주점을 방문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21살 남성은 지난 4일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뒤 다음 날 치료차 인천 서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25살 남성은 지난 2일과 3일 '킹클럽'을 방문하고 어제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20대 남매는 지난 2일과 3일, 5일에 이태원 '킹클럽'에 방문했던 21살 남성 A씨와, 클럽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접촉자로 분류된 A씨의 누나입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인천시의료원·인하대병원으로 분산해 격리 입원 조치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비산2동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사는 20살 남성은 지난 5일 새벽 이태원 클럽에 들렀다가 7일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을 보였고, 선별진료사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경기도 성남시는 2일과 3일, 5일 이태원 주점에 다녀왔다가 확진된 시 의료원 간호사의 형과 어머니도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양평군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7세 남성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 5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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