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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용인 환자 외 연결고리 가능성 높아” 광범위 전파 우려
입력 2020.05.09 (21:03) 수정 2020.05.09 (22:3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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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심상치 않은 이유, 또 있습니다.

당초 방역당국은 이번 확산의 시작을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봤는데, 역학조사를 더 해보니, 이 한 명에 의한 전파가 아닐 수 있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다시 말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전파 양상이 더 복잡해지고, ​역학조사 범위도 확대될 수 밖에 없겠죠.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에 사는 20대 남성 확진자 A씨가 이태원 유흥시설에 간 건 지난 2일입니다.

A씨는 이날 고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클럽 관련 다른 확진자 2명도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을 일으킨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일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단일한 어떤 공통 감염원 또는 초발환자 1명에 의한 전파라기보다는 산발적인 별도의 연결 고리들이 있는 상황일 가능성도 상당히 있습니다."]

A씨가 클럽과 주점 방문 이전에, 이미 다른 접촉으로 감염 됐는지, 역학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14일이 최대 잠복기인 코로나19의 특성상, 감염 후 보통 5~6일이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고, 연휴 이후에는 출근하지 않았던 직장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여러 감염 연결 고리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A 씨와는 다른 날,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20대들이 경기도 양평과 청주에서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주지가 전국에 퍼져 있게 된다면 결국은 거주지 어디서라도 2차 전파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9일 밤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외출하지 말고, 보건소나 1339에 방문 사실을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용인 환자 외 연결고리 가능성 높아” 광범위 전파 우려
    • 입력 2020-05-09 21:04:03
    • 수정2020-05-09 22:38:35
    뉴스 9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심상치 않은 이유, 또 있습니다.

당초 방역당국은 이번 확산의 시작을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봤는데, 역학조사를 더 해보니, 이 한 명에 의한 전파가 아닐 수 있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다시 말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전파 양상이 더 복잡해지고, ​역학조사 범위도 확대될 수 밖에 없겠죠.

송금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에 사는 20대 남성 확진자 A씨가 이태원 유흥시설에 간 건 지난 2일입니다.

A씨는 이날 고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클럽 관련 다른 확진자 2명도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을 일으킨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일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단일한 어떤 공통 감염원 또는 초발환자 1명에 의한 전파라기보다는 산발적인 별도의 연결 고리들이 있는 상황일 가능성도 상당히 있습니다."]

A씨가 클럽과 주점 방문 이전에, 이미 다른 접촉으로 감염 됐는지, 역학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14일이 최대 잠복기인 코로나19의 특성상, 감염 후 보통 5~6일이 지나야 증상이 나타나고, 연휴 이후에는 출근하지 않았던 직장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여러 감염 연결 고리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A 씨와는 다른 날,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20대들이 경기도 양평과 청주에서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주지가 전국에 퍼져 있게 된다면 결국은 거주지 어디서라도 2차 전파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9일 밤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외출하지 말고, 보건소나 1339에 방문 사실을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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