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보름 만에 다시 문을 연 동물원.
어른부터 아이까지 한 사람씩 체온을 재고 손 소독제도 바르고 나서야,
["비비고~ 말리고~"]
보고 싶었던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종철/경남 김해시 : "한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못했는데, 밖에 나와서 동물도 보고 이러니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방문 예약하고 오신 건가요?"]
이 마을도서관은 평소 방문객의 10분의 1 수준인 하루 3백 명만 열람실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도 치워지면서 예전보다는 불편함이 크지만, 그래도 두 달 만에야 서가를 마주할 수 있게 되니 시민들 입장에선 다행입니다.
미술관도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 하얀 점 서주시고요, 간격 맞춰 서주세요~"]
특히 방문객이 많은 주말 개관은 두 달여 만인데,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감상하도록 하는 게 미술관 직원들이 가장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예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추헌철/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매니저 : "현재 방문객은 한 60~70% 정도, 저희가 예상한 인원의 60~70% 정도 오고 있습니다."]
체육관에서는 주소가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운동하러 온 사람 전부를 대상으로 다시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있습니다.
러닝머신은 띄엄띄엄 사용하도록 일부러 절반만 가동합니다.
설렘과 긴장의 교차 속에 생활 방역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한 사람씩 체온을 재고 손 소독제도 바르고 나서야,
["비비고~ 말리고~"]
보고 싶었던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종철/경남 김해시 : "한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못했는데, 밖에 나와서 동물도 보고 이러니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방문 예약하고 오신 건가요?"]
이 마을도서관은 평소 방문객의 10분의 1 수준인 하루 3백 명만 열람실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도 치워지면서 예전보다는 불편함이 크지만, 그래도 두 달 만에야 서가를 마주할 수 있게 되니 시민들 입장에선 다행입니다.
미술관도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 하얀 점 서주시고요, 간격 맞춰 서주세요~"]
특히 방문객이 많은 주말 개관은 두 달여 만인데,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감상하도록 하는 게 미술관 직원들이 가장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예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추헌철/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매니저 : "현재 방문객은 한 60~70% 정도, 저희가 예상한 인원의 60~70% 정도 오고 있습니다."]
체육관에서는 주소가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운동하러 온 사람 전부를 대상으로 다시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있습니다.
러닝머신은 띄엄띄엄 사용하도록 일부러 절반만 가동합니다.
설렘과 긴장의 교차 속에 생활 방역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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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생활 속 거리두기’ 첫 주말…설레지만 아직은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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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9 21:51:11
두 달 보름 만에 다시 문을 연 동물원.
어른부터 아이까지 한 사람씩 체온을 재고 손 소독제도 바르고 나서야,
["비비고~ 말리고~"]
보고 싶었던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종철/경남 김해시 : "한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못했는데, 밖에 나와서 동물도 보고 이러니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방문 예약하고 오신 건가요?"]
이 마을도서관은 평소 방문객의 10분의 1 수준인 하루 3백 명만 열람실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도 치워지면서 예전보다는 불편함이 크지만, 그래도 두 달 만에야 서가를 마주할 수 있게 되니 시민들 입장에선 다행입니다.
미술관도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 하얀 점 서주시고요, 간격 맞춰 서주세요~"]
특히 방문객이 많은 주말 개관은 두 달여 만인데,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감상하도록 하는 게 미술관 직원들이 가장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예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추헌철/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매니저 : "현재 방문객은 한 60~70% 정도, 저희가 예상한 인원의 60~70% 정도 오고 있습니다."]
체육관에서는 주소가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운동하러 온 사람 전부를 대상으로 다시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있습니다.
러닝머신은 띄엄띄엄 사용하도록 일부러 절반만 가동합니다.
설렘과 긴장의 교차 속에 생활 방역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한 사람씩 체온을 재고 손 소독제도 바르고 나서야,
["비비고~ 말리고~"]
보고 싶었던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종철/경남 김해시 : "한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못했는데, 밖에 나와서 동물도 보고 이러니까 정말 기분 좋습니다."]
["방문 예약하고 오신 건가요?"]
이 마을도서관은 평소 방문객의 10분의 1 수준인 하루 3백 명만 열람실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의자도 치워지면서 예전보다는 불편함이 크지만, 그래도 두 달 만에야 서가를 마주할 수 있게 되니 시민들 입장에선 다행입니다.
미술관도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여기 하얀 점 서주시고요, 간격 맞춰 서주세요~"]
특히 방문객이 많은 주말 개관은 두 달여 만인데,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감상하도록 하는 게 미술관 직원들이 가장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예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추헌철/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매니저 : "현재 방문객은 한 60~70% 정도, 저희가 예상한 인원의 60~70% 정도 오고 있습니다."]
체육관에서는 주소가 바뀌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운동하러 온 사람 전부를 대상으로 다시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있습니다.
러닝머신은 띄엄띄엄 사용하도록 일부러 절반만 가동합니다.
설렘과 긴장의 교차 속에 생활 방역을 위한 작은 노력들이 새로운 일상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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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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