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제주 확진자, 밀접 접촉자 138명
입력 2020.05.10 (21:20)
수정 2020.05.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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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 건너 제주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피부관리사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130명이 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선포했지만, 하루 만에 깨지고 2차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모여있는 4층 건물에 방역이 한창입니다.
이 건물 3층 병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피부관리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어제(9일) 스스로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없던 A씨는 검사 전 7일부터 사흘 동안 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모두 138명.
127명은 병원 고객, 11명은 동료 직원들입니다.
[주민 : "여기 싸고 사람들 많이 가. 아는 분도 이번에 갔다 왔다니까 며칠 전에."]
동료 직원 11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가 다녀간 마트는 임시폐쇄됐고, 탑승한 버스 등은 방역을 마쳤습니다.
[식자재마트 사장 : "저희 직원들은 무슨 죄입니까. 오는 손님들은 무슨 죄고. 저희한테 피해를 준 확진자한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든가."]
제주도는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밀접 접촉자가 많은 만큼 2차 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나갔다 들어오시는 도민들도 제발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좀 참고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협조를 해주시기를."]
제주 지역 2차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 다녀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바다 건너 제주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피부관리사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130명이 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선포했지만, 하루 만에 깨지고 2차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모여있는 4층 건물에 방역이 한창입니다.
이 건물 3층 병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피부관리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어제(9일) 스스로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없던 A씨는 검사 전 7일부터 사흘 동안 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모두 138명.
127명은 병원 고객, 11명은 동료 직원들입니다.
[주민 : "여기 싸고 사람들 많이 가. 아는 분도 이번에 갔다 왔다니까 며칠 전에."]
동료 직원 11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가 다녀간 마트는 임시폐쇄됐고, 탑승한 버스 등은 방역을 마쳤습니다.
[식자재마트 사장 : "저희 직원들은 무슨 죄입니까. 오는 손님들은 무슨 죄고. 저희한테 피해를 준 확진자한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든가."]
제주도는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밀접 접촉자가 많은 만큼 2차 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나갔다 들어오시는 도민들도 제발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좀 참고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협조를 해주시기를."]
제주 지역 2차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 다녀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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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클럽 방문 제주 확진자, 밀접 접촉자 1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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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0 21:22:09
- 수정2020-05-10 21:53:24
[앵커]
바다 건너 제주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피부관리사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130명이 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선포했지만, 하루 만에 깨지고 2차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모여있는 4층 건물에 방역이 한창입니다.
이 건물 3층 병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피부관리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어제(9일) 스스로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없던 A씨는 검사 전 7일부터 사흘 동안 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모두 138명.
127명은 병원 고객, 11명은 동료 직원들입니다.
[주민 : "여기 싸고 사람들 많이 가. 아는 분도 이번에 갔다 왔다니까 며칠 전에."]
동료 직원 11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가 다녀간 마트는 임시폐쇄됐고, 탑승한 버스 등은 방역을 마쳤습니다.
[식자재마트 사장 : "저희 직원들은 무슨 죄입니까. 오는 손님들은 무슨 죄고. 저희한테 피해를 준 확진자한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든가."]
제주도는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밀접 접촉자가 많은 만큼 2차 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나갔다 들어오시는 도민들도 제발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좀 참고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협조를 해주시기를."]
제주 지역 2차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 다녀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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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제주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피부관리사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130명이 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선포했지만, 하루 만에 깨지고 2차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모여있는 4층 건물에 방역이 한창입니다.
이 건물 3층 병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피부관리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어제(9일) 스스로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없던 A씨는 검사 전 7일부터 사흘 동안 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모두 138명.
127명은 병원 고객, 11명은 동료 직원들입니다.
[주민 : "여기 싸고 사람들 많이 가. 아는 분도 이번에 갔다 왔다니까 며칠 전에."]
동료 직원 11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가 다녀간 마트는 임시폐쇄됐고, 탑승한 버스 등은 방역을 마쳤습니다.
[식자재마트 사장 : "저희 직원들은 무슨 죄입니까. 오는 손님들은 무슨 죄고. 저희한테 피해를 준 확진자한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든가."]
제주도는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밀접 접촉자가 많은 만큼 2차 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나갔다 들어오시는 도민들도 제발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좀 참고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협조를 해주시기를."]
제주 지역 2차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 다녀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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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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