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용 부회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수사
입력 2020.05.11 (08:28)
수정 2020.05.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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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 인데요.
검찰이 최근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번 주 이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사건으로 드러난 경영권 승계 문제를 최근 사과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지난 6일 :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검찰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로, 검찰은 최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등 삼성 그룹 전·현직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해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그리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공개소환이 폐지돼, 이 부회장은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에 유리한 쪽으로 합병 비율이 산정됐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
합병 과정에서 옛 제일모직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의 회사 가치를 부풀리는 회계 부정이 있었고, 검찰은 이런 일련의 과정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불러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들과 함께 사건을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 인데요.
검찰이 최근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번 주 이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사건으로 드러난 경영권 승계 문제를 최근 사과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지난 6일 :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검찰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로, 검찰은 최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등 삼성 그룹 전·현직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해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그리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공개소환이 폐지돼, 이 부회장은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에 유리한 쪽으로 합병 비율이 산정됐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
합병 과정에서 옛 제일모직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의 회사 가치를 부풀리는 회계 부정이 있었고, 검찰은 이런 일련의 과정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불러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들과 함께 사건을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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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재용 부회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삼성바이오 회계 부정’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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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1 08:30:33
- 수정2020-05-11 08:35:12
[앵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 인데요.
검찰이 최근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번 주 이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사건으로 드러난 경영권 승계 문제를 최근 사과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지난 6일 :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검찰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로, 검찰은 최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등 삼성 그룹 전·현직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해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그리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공개소환이 폐지돼, 이 부회장은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에 유리한 쪽으로 합병 비율이 산정됐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
합병 과정에서 옛 제일모직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의 회사 가치를 부풀리는 회계 부정이 있었고, 검찰은 이런 일련의 과정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불러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들과 함께 사건을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 인데요.
검찰이 최근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번 주 이 부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 사건으로 드러난 경영권 승계 문제를 최근 사과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지난 6일 :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검찰 수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수사로, 검찰은 최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등 삼성 그룹 전·현직 임원들을 줄줄이 소환해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그리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공개소환이 폐지돼, 이 부회장은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에 유리한 쪽으로 합병 비율이 산정됐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
합병 과정에서 옛 제일모직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의 회사 가치를 부풀리는 회계 부정이 있었고, 검찰은 이런 일련의 과정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불러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들과 함께 사건을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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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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