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고 여자골프 개막 ‘스타 총출동’

입력 2020.05.13 (21:53) 수정 2020.05.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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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국내 여자 골프가 내일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으로 개막합니다.

철저한 방역 속에 무관중으로 개막하지만 박성현과 최혜진 등 스타들이 뜨거운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 등 모든 사람이 방역 절차를 통과해야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샷을 하는 선수들.

캐디는 경기 내내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기자회견도 야외에서 할 만큼 코로나19는 대회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박성현 : "골프장에 딱 들어섰을 때 방역을 하고, 살균을 하고... 식당에서 선수들이 앞만 보고 식사를 혼자 하는 모습이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해외파인 박성현과 김세영은 외국인 캐디가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김세영 : "(캐디한테) 이번 대회에 올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14일 격리가 무섭다고 그래서 지금은 좀 힘들 거 같다고..."]

KLPGA챔피언십은 총 상금이 무려 30억 원으로 꼴찌에게도 600여만 원의 상금을 줍니다.

코로나 19로 출전 대회가 줄어든 선수들을 배려한 겁니다.

[이정은 : "많은 선수들이 힘들어하는데 전체적으로 상금을 주신다는 거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관중 대회지만 1라운드에서는 한미 신인왕 조아연과 이정은, 한미 지존 박성현과 최혜진 등 불꽃 튀는 조편성이 눈길을 끕니다.

[최혜진 : "제가 작년에 우승했던 대회여서 좀 더 긴장되고 설레는 거 같아요."]

야구와 축구 개막 때처럼 외신들도 서서히 정상화되는 한국 스포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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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뚫고 여자골프 개막 ‘스타 총출동’
    • 입력 2020-05-13 21:53:47
    • 수정2020-05-13 21:57:38
    뉴스 9
[앵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국내 여자 골프가 내일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으로 개막합니다.

철저한 방역 속에 무관중으로 개막하지만 박성현과 최혜진 등 스타들이 뜨거운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수 등 모든 사람이 방역 절차를 통과해야만 대회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샷을 하는 선수들.

캐디는 경기 내내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기자회견도 야외에서 할 만큼 코로나19는 대회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박성현 : "골프장에 딱 들어섰을 때 방역을 하고, 살균을 하고... 식당에서 선수들이 앞만 보고 식사를 혼자 하는 모습이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해외파인 박성현과 김세영은 외국인 캐디가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김세영 : "(캐디한테) 이번 대회에 올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14일 격리가 무섭다고 그래서 지금은 좀 힘들 거 같다고..."]

KLPGA챔피언십은 총 상금이 무려 30억 원으로 꼴찌에게도 600여만 원의 상금을 줍니다.

코로나 19로 출전 대회가 줄어든 선수들을 배려한 겁니다.

[이정은 : "많은 선수들이 힘들어하는데 전체적으로 상금을 주신다는 거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관중 대회지만 1라운드에서는 한미 신인왕 조아연과 이정은, 한미 지존 박성현과 최혜진 등 불꽃 튀는 조편성이 눈길을 끕니다.

[최혜진 : "제가 작년에 우승했던 대회여서 좀 더 긴장되고 설레는 거 같아요."]

야구와 축구 개막 때처럼 외신들도 서서히 정상화되는 한국 스포츠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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