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재발 감지 능력없이 봉쇄 완화하면 악순환”

입력 2020.05.14 (04:03) 수정 2020.05.1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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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발병 사례를 감지할 능력 없이 봉쇄 조치를 완화할 경우 공중보건 경제가 계속해서 나빠지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각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잇달아 완화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체계적인 위험 평가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경보 수준을 국가와 지역, 글로벌 수준에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WHO가 각국의 위험 평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며 그 전제 조건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통제, 매우 강력한 공중보건 감시, 재발하는 사례에 대처하기 위한 더 강력한 보건 시스템에 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통제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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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4 04:03:02
    • 수정2020-05-14 04:04:02
    국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발병 사례를 감지할 능력 없이 봉쇄 조치를 완화할 경우 공중보건 경제가 계속해서 나빠지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각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잇달아 완화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체계적인 위험 평가 과정을 통해 코로나19 경보 수준을 국가와 지역, 글로벌 수준에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 WHO가 각국의 위험 평가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며 그 전제 조건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통제, 매우 강력한 공중보건 감시, 재발하는 사례에 대처하기 위한 더 강력한 보건 시스템에 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통제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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