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한중 정상 통화 톱뉴스…상호 역유입 ‘0’ 강조

입력 2020.05.14 (09:51) 수정 2020.05.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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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13일) 전화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방안과 시 주석의 방한 등에 관해 논의한 가운데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이 한중 정상의 통화를 톱뉴스로 다루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국내·해외판은 14일자 신문 1면에서 양국 정상의 통화 내용을 자세히 전하며 양국 간 코로나19 협력은 국제사회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양국 간에는 상호 역외 유입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양국이 세계 방역 분야에 유익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에서 명확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며 "양국 정상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 이날 아침 뉴스에서 한중 정상 간 전화 통화 소식을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CCTV는 양국 정상의 발언을 인용해 "양국 각 영역의 협력과 양국 국민을 위한 협력 공간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전략적 소통과 양국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 올리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좋은 이웃은 황금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소개하며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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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매체, 한중 정상 통화 톱뉴스…상호 역유입 ‘0’ 강조
    • 입력 2020-05-14 09:51:35
    • 수정2020-05-14 09:57:59
    국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13일) 전화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력 방안과 시 주석의 방한 등에 관해 논의한 가운데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이 한중 정상의 통화를 톱뉴스로 다루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국내·해외판은 14일자 신문 1면에서 양국 정상의 통화 내용을 자세히 전하며 양국 간 코로나19 협력은 국제사회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양국 간에는 상호 역외 유입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양국이 세계 방역 분야에 유익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에서 명확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며 "양국 정상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 이날 아침 뉴스에서 한중 정상 간 전화 통화 소식을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CCTV는 양국 정상의 발언을 인용해 "양국 각 영역의 협력과 양국 국민을 위한 협력 공간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전략적 소통과 양국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 올리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좋은 이웃은 황금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소개하며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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