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쌀 수출 재개 “공급 과잉 등 해소”

입력 2020.05.14 (10:44) 수정 2020.05.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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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 차원에서 금지했던 쌀 수출을 한달여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20일부터 흰쌀과 벼 수출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코로나19로 쌀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달 5일부터 흰쌀 등의 수출을 무기한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자국 내 쌀 공급과잉으로 농가는 물론 가공·처리업체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수출길을 다시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캄보디아는 연간 쌀 50만t을 수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지난 3월 24일부터 쌀 수출을 전면 중단한 뒤 지난달 10일부터 제한적으로 수출을 허용했다가 이달 들어서는 수출량 제한을 완전히 풀었습니다.

베트남도 자국 내 쌀 재고 과잉 사태로 가공·처리업체가 경영난에 부닥쳤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 필리핀, 아프리카 등지로 쌀 637만t을 수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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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쌀 수출 재개 “공급 과잉 등 해소”
    • 입력 2020-05-14 10:44:09
    • 수정2020-05-14 10:46:17
    국제
캄보디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 차원에서 금지했던 쌀 수출을 한달여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20일부터 흰쌀과 벼 수출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코로나19로 쌀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달 5일부터 흰쌀 등의 수출을 무기한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자국 내 쌀 공급과잉으로 농가는 물론 가공·처리업체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수출길을 다시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캄보디아는 연간 쌀 50만t을 수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지난 3월 24일부터 쌀 수출을 전면 중단한 뒤 지난달 10일부터 제한적으로 수출을 허용했다가 이달 들어서는 수출량 제한을 완전히 풀었습니다.

베트남도 자국 내 쌀 재고 과잉 사태로 가공·처리업체가 경영난에 부닥쳤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 필리핀, 아프리카 등지로 쌀 637만t을 수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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