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사회변화에 공동 대응’ KBS-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업무협약

KBS와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코로나19 등 국가 차원의 사회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오늘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6층 임원회의실에서 양승동 KBS 사장과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등 국가적인 사회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코로나19 등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사회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KBS의 방송 및 뉴스제작 과정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 분야의 자료 공유와 자문,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 결과의 미디어 활동 관련 자문, 우리 사회의 공익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연구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승동 KBS 사장은 협약식에서 "시청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균형과 갈등을 완화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는 것도 공영방송 공적책무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폭넓은 시각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역량을 결집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요 연구 결과를 국내 대표 공영방송 KBS와 공유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중요한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