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소 참관인이 투표 용지 유출” 주장 제기

입력 2020.05.14 (21:13) 수정 2020.05.14 (2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 6장은 개표소 참관인이 민 의원 측에 전달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수 성향 유튜버 이봉규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목사인 서향기 공명선거쟁취총연합 대표에게 알아봤다면서, 서 목사가 개표소 참관인에게서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아무 당도 찍지 않은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나와서, 참관인이 서향기 목사에게 조사해보라고 줬다고 하더라"면서, 따라서 이 경우 도둑맞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서향기 목사는 앞서 지난 3일에는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이 제보받은 사진이라며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선거사무 가방들이 놓인 사진을 공개하고, CCTV도 없는 곳에 투표 사무 가방이 보관돼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봉규 씨의 주장에 대해 선거 가방을 촬영하기도 했던 개표소 참관인이 투표용지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는 경기도 구리시 개표소에서 도난당한 것이라며 지난 12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표소 참관인이 투표 용지 유출” 주장 제기
    • 입력 2020-05-14 21:13:07
    • 수정2020-05-14 21:33:44
    정치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 6장은 개표소 참관인이 민 의원 측에 전달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수 성향 유튜버 이봉규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목사인 서향기 공명선거쟁취총연합 대표에게 알아봤다면서, 서 목사가 개표소 참관인에게서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아무 당도 찍지 않은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나와서, 참관인이 서향기 목사에게 조사해보라고 줬다고 하더라"면서, 따라서 이 경우 도둑맞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서향기 목사는 앞서 지난 3일에는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이 제보받은 사진이라며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 선거사무 가방들이 놓인 사진을 공개하고, CCTV도 없는 곳에 투표 사무 가방이 보관돼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봉규 씨의 주장에 대해 선거 가방을 촬영하기도 했던 개표소 참관인이 투표용지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민 의원이 공개한 투표용지는 경기도 구리시 개표소에서 도난당한 것이라며 지난 12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