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부 과거 기사의 경우, 영상/이미지/기사 내용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군산 조선기자재업체 “신재생에너지로 돌파구”
입력 2020.05.14 (22:01) 수정 2020.05.14 (22:01) 뉴스9(전주)
[앵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일감이 없어진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업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을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도크는 텅 비어있고, 대형 크레인이 덩그러니 남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을 멈춘 지 곧 3년이 됩니다.
언제까지 재가동만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
군산의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새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늘리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구조물 생산업체로 업종을 바꾸기로 한 겁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백97억 원을 들여 군산산업단지에 대형 설비와 물류장을 구축합니다.
또 23개 업체가 참여한 협동조합은 보유 인력을 파견하는 협동화 공장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건정/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기술고문 : "기술력, 설비 이런 것들이 재생에너지 하부 구조물하고 가장 연관성이 있다. 각 조합원사 보유인력을 직접 생산에 참여하게 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은 업종 전환에 필요한 예산과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송하진/도지사 :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재생에너지 구조물 제작분야로 확대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관건은 수주 물량 확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이 공동 수주에 나서, 5백억 원 이상 연 매출과 3백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김광중/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군산의 경제에, 그리고 전라북도의 경제에 소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의존하다가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구조가 지역 업체 주도의 업종 전환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일감이 없어진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업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을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도크는 텅 비어있고, 대형 크레인이 덩그러니 남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을 멈춘 지 곧 3년이 됩니다.
언제까지 재가동만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
군산의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새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늘리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구조물 생산업체로 업종을 바꾸기로 한 겁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백97억 원을 들여 군산산업단지에 대형 설비와 물류장을 구축합니다.
또 23개 업체가 참여한 협동조합은 보유 인력을 파견하는 협동화 공장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건정/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기술고문 : "기술력, 설비 이런 것들이 재생에너지 하부 구조물하고 가장 연관성이 있다. 각 조합원사 보유인력을 직접 생산에 참여하게 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은 업종 전환에 필요한 예산과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송하진/도지사 :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재생에너지 구조물 제작분야로 확대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관건은 수주 물량 확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이 공동 수주에 나서, 5백억 원 이상 연 매출과 3백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김광중/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군산의 경제에, 그리고 전라북도의 경제에 소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의존하다가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구조가 지역 업체 주도의 업종 전환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군산 조선기자재업체 “신재생에너지로 돌파구”
-
- 입력 2020-05-14 22:01:41
- 수정2020-05-14 22:01:43

[앵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일감이 없어진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업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을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도크는 텅 비어있고, 대형 크레인이 덩그러니 남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을 멈춘 지 곧 3년이 됩니다.
언제까지 재가동만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
군산의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새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늘리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구조물 생산업체로 업종을 바꾸기로 한 겁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백97억 원을 들여 군산산업단지에 대형 설비와 물류장을 구축합니다.
또 23개 업체가 참여한 협동조합은 보유 인력을 파견하는 협동화 공장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건정/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기술고문 : "기술력, 설비 이런 것들이 재생에너지 하부 구조물하고 가장 연관성이 있다. 각 조합원사 보유인력을 직접 생산에 참여하게 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은 업종 전환에 필요한 예산과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송하진/도지사 :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재생에너지 구조물 제작분야로 확대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관건은 수주 물량 확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이 공동 수주에 나서, 5백억 원 이상 연 매출과 3백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김광중/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군산의 경제에, 그리고 전라북도의 경제에 소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의존하다가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구조가 지역 업체 주도의 업종 전환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일감이 없어진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업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을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도크는 텅 비어있고, 대형 크레인이 덩그러니 남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을 멈춘 지 곧 3년이 됩니다.
언제까지 재가동만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
군산의 조선기자재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로 새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까지 늘리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구조물 생산업체로 업종을 바꾸기로 한 겁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백97억 원을 들여 군산산업단지에 대형 설비와 물류장을 구축합니다.
또 23개 업체가 참여한 협동조합은 보유 인력을 파견하는 협동화 공장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박건정/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기술고문 : "기술력, 설비 이런 것들이 재생에너지 하부 구조물하고 가장 연관성이 있다. 각 조합원사 보유인력을 직접 생산에 참여하게 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은 업종 전환에 필요한 예산과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송하진/도지사 :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재생에너지 구조물 제작분야로 확대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관건은 수주 물량 확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이 공동 수주에 나서, 5백억 원 이상 연 매출과 3백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김광중/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군산의 경제에, 그리고 전라북도의 경제에 소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의존하다가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구조가 지역 업체 주도의 업종 전환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기자 정보
-
-
김진희 기자 ginitree@kbs.co.kr
김진희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