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보건의료 대책, 과감한 중심 이동 필요”

입력 2020.05.14 (22:27) 수정 2020.05.14 (2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상화된 방역의 시대에는 비대면 진료 확대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발굴 등 보건의료 대책의 과감한 중심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방역·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한 제3차 목요대화에서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와 의료격차 해소 등 정책과제에 혁신적인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도 첨단 ICT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비대면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해 방역·보건 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의 준비'를 주제로 매주 정책 간담회인 목요대화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목요대화 주제는 방역·보건 정책 분야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가 지난 12일 통화에서 "캐나다판 목요대화를 시작했고 다른 조치들도 배워가고자 한다"고 했다면서 "이런 글로벌 중심 이동을 세계적 한국화라고 명명하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와 보건의료' 주제 발표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와 비대면 진료 확대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제언했고,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코로나19 국내외 방역체계 및 방법' 주제의 발제에서 밀집시설 관리를 위한 QR코드 시스템 도입과 감염 취약자 대상 독감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 총리 “보건의료 대책, 과감한 중심 이동 필요”
    • 입력 2020-05-14 22:27:04
    • 수정2020-05-14 22:44:21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상화된 방역의 시대에는 비대면 진료 확대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발굴 등 보건의료 대책의 과감한 중심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방역·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한 제3차 목요대화에서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와 의료격차 해소 등 정책과제에 혁신적인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도 첨단 ICT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비대면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해 방역·보건 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의 준비'를 주제로 매주 정책 간담회인 목요대화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목요대화 주제는 방역·보건 정책 분야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가 지난 12일 통화에서 "캐나다판 목요대화를 시작했고 다른 조치들도 배워가고자 한다"고 했다면서 "이런 글로벌 중심 이동을 세계적 한국화라고 명명하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와 보건의료' 주제 발표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와 비대면 진료 확대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제언했고,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코로나19 국내외 방역체계 및 방법' 주제의 발제에서 밀집시설 관리를 위한 QR코드 시스템 도입과 감염 취약자 대상 독감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