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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보도, 정치 혐오·따옴표 보도 고쳐야”
입력 2020.05.14 (22:29)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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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기간에 KBS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 언론들은 모두 천600여 건이 넘는 총선 보도를 했습니다. 

유권자 의견을 반영한 유익한 보도도 많았지만, 정치 혐오성 보도와 사실 검증에 소홀한 이른바 '따옴표 보도'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 다시 출마하는 현역 의원 9명의 공약 완료율은 평균 20.2%…."]

20대 국회의원의 낮은 공약 이행률과 21대 총선에서 공약 알리기에 소홀한 정당의 실태를 보도한 뉴스입니다.

경남 민주언론연합 분석 결과,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한 보도로 꼽혔습니다.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개발 공약의 허점을 비판한 보도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첫 투표에 나서는 만18세 유권자의 심층 인터뷰,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 칼럼까지.

이번 총선에서 경남지역 방송과 신문은 각각 91, 97% 비율로 유익한 보도를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안차수/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공정한 측면에서 선거 정보를 양적으로 많이 풍부하게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평가합니다."]

개선 과제도 많았습니다.

투표일에 임박해 토론회 위주 보도가 늘었는데, 논란이 될 내용을 반론없이 내보낸 건 전형적인 중계식 보도라는 지적입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정치 혐오를 조장하고, 전·현직 대통령의 연고지를 언급하는 등 지역 감정을 부추기는 관행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특정 주장을 그대로 옮긴 이른바 '따옴표 저널리즘'은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됐습니다.  

[노희승/경남민언련 간사 : "사실 검증을 해서 심층적인 기획기사로 충분히 취재할 수 있었음에도, 코로나19 사태도 있고 해서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공약 이행 가능성에 대한 검증, 후보자의 자질에 관한 정보 부족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선거 보도, 정치 혐오·따옴표 보도 고쳐야”
    • 입력 2020-05-14 22:29:28
    뉴스9(창원)
[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기간에 KBS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 언론들은 모두 천600여 건이 넘는 총선 보도를 했습니다. 

유권자 의견을 반영한 유익한 보도도 많았지만, 정치 혐오성 보도와 사실 검증에 소홀한 이른바 '따옴표 보도'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 다시 출마하는 현역 의원 9명의 공약 완료율은 평균 20.2%…."]

20대 국회의원의 낮은 공약 이행률과 21대 총선에서 공약 알리기에 소홀한 정당의 실태를 보도한 뉴스입니다.

경남 민주언론연합 분석 결과,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한 보도로 꼽혔습니다.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개발 공약의 허점을 비판한 보도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첫 투표에 나서는 만18세 유권자의 심층 인터뷰,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 칼럼까지.

이번 총선에서 경남지역 방송과 신문은 각각 91, 97% 비율로 유익한 보도를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안차수/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공정한 측면에서 선거 정보를 양적으로 많이 풍부하게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평가합니다."]

개선 과제도 많았습니다.

투표일에 임박해 토론회 위주 보도가 늘었는데, 논란이 될 내용을 반론없이 내보낸 건 전형적인 중계식 보도라는 지적입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정치 혐오를 조장하고, 전·현직 대통령의 연고지를 언급하는 등 지역 감정을 부추기는 관행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특정 주장을 그대로 옮긴 이른바 '따옴표 저널리즘'은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됐습니다.  

[노희승/경남민언련 간사 : "사실 검증을 해서 심층적인 기획기사로 충분히 취재할 수 있었음에도, 코로나19 사태도 있고 해서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공약 이행 가능성에 대한 검증, 후보자의 자질에 관한 정보 부족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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