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수도”…미 상장 중국기업도 겨냥

입력 2020.05.15 (04:50) 수정 2020.05.1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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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중국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폭스 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대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자문한 뒤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천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중국의 확산 책임과 정보공개 불투명을 지적하며 미중 갈등이 고조된 와중에 나온 발언으로 미국이 중국과 무역에서 매년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해온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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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수도”…미 상장 중국기업도 겨냥
    • 입력 2020-05-15 04:50:30
    • 수정2020-05-15 04:50:4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중국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폭스 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대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자문한 뒤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천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중국의 확산 책임과 정보공개 불투명을 지적하며 미중 갈등이 고조된 와중에 나온 발언으로 미국이 중국과 무역에서 매년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해온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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