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TO 수장 사임에 “WTO 끔찍…중국 개도국 대우로 이익”

입력 2020.05.15 (05:11) 수정 2020.05.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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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의 조기 사임 소식에 WTO가 중국을 특별대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백악관에서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8월말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나는 괜찮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WTO는 끔찍하다. 우리는 아주 나쁜 대우를 받았다"면서 "WTO는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대한다. 그래서 중국은 미국이 못얻는 이익을 많이 누린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도국인 다른 나라들이 있다"면서 "백악관 집무실에 앉은 사람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게 했어야 한다"고 전임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날 개인적 사유를 들어 조기 사임 계획을 밝혔습니다.

WTO는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속에 사실상 제구실을 못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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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5 05:11:05
    • 수정2020-05-15 05:40:5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의 조기 사임 소식에 WTO가 중국을 특별대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백악관에서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8월말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나는 괜찮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WTO는 끔찍하다. 우리는 아주 나쁜 대우를 받았다"면서 "WTO는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대한다. 그래서 중국은 미국이 못얻는 이익을 많이 누린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도국인 다른 나라들이 있다"면서 "백악관 집무실에 앉은 사람들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게 했어야 한다"고 전임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날 개인적 사유를 들어 조기 사임 계획을 밝혔습니다.

WTO는 그간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속에 사실상 제구실을 못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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