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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방문’ 검사 3만 5천 건…“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꼭 검사”
입력 2020.05.15 (07:01) 수정 2020.05.15 (07:1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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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아온 그간의 방역 망이 유지될 수 있을지 기로에 섰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 중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사람이 2천500여 명으로 방역당국은 지금이 중대한 고비라고 강조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주말 종교행사와 다음주 시작되는 등교 수업을 앞두고 감염 고리를 최대한 끊어내기 위한 조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먼저, 수도권을 포함해 11개 시도는 [감염 검사 시행명령]을 추가로 발동했습니다.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고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 200만 원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더 나아가 9개 시도는 [대인접촉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달 24일 이후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 등을 출입한 사람은 최대 2주 동안 외출과 만남을 삼가야 합니다.

경기도는 명령을 위반해 감염을 일으킨 경우 방역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도 자가 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하는데요.

지금까지 적발된 자가 격리 이탈자는 384명, 그 중 131명은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 격리시켜야 하는 게 이번 고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데요.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 5천여 명, 방역당국은 특히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 중 교육시설, 종교시설, 체육시설, 병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은 당장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이태원 유흥시설은 모두 9곳입니다.

이태원역 3번 출구 인근에 모여있는 '킹클럽' 등 6곳과 조금 거리가 떨어진 '메이드' 등 3곳입니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곳을 들렸다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최소 142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서울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 인천 순입니다.

충청과 강원 등 전국 골고루에 퍼졌습니다.

무료, 익명 검사를 확대하면서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검사는 3만 5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천5백여 명은 연락이 닿지를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용카드 사용자 중 천 3백여 명의 휴대폰 위치정보를 분석해 방역 당국에 제공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확진자의 동선이 과도하게 공개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보완하여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특히 유흥시설 방문자 중에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은 반드시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교육시설과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종사자와,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그 대상입니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구에선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병원 직원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는 일도 생겼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고위험 시설 즉,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에 계시는 노약자, 기저 질환자로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 당장 방역 당국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정부는 검사를 피하는 것은 개인과 가족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을 위험하게 한다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클럽 방문’ 검사 3만 5천 건…“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꼭 검사”
    • 입력 2020-05-15 07:03:22
    • 수정2020-05-15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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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아온 그간의 방역 망이 유지될 수 있을지 기로에 섰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 중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사람이 2천500여 명으로 방역당국은 지금이 중대한 고비라고 강조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주말 종교행사와 다음주 시작되는 등교 수업을 앞두고 감염 고리를 최대한 끊어내기 위한 조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먼저, 수도권을 포함해 11개 시도는 [감염 검사 시행명령]을 추가로 발동했습니다.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고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 200만 원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더 나아가 9개 시도는 [대인접촉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달 24일 이후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 등을 출입한 사람은 최대 2주 동안 외출과 만남을 삼가야 합니다.

경기도는 명령을 위반해 감염을 일으킨 경우 방역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도 자가 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하는데요.

지금까지 적발된 자가 격리 이탈자는 384명, 그 중 131명은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 격리시켜야 하는 게 이번 고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데요.

지금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 5천여 명, 방역당국은 특히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 중 교육시설, 종교시설, 체육시설, 병원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은 당장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이태원 유흥시설은 모두 9곳입니다.

이태원역 3번 출구 인근에 모여있는 '킹클럽' 등 6곳과 조금 거리가 떨어진 '메이드' 등 3곳입니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곳을 들렸다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최소 142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서울이 8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 인천 순입니다.

충청과 강원 등 전국 골고루에 퍼졌습니다.

무료, 익명 검사를 확대하면서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검사는 3만 5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2천5백여 명은 연락이 닿지를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용카드 사용자 중 천 3백여 명의 휴대폰 위치정보를 분석해 방역 당국에 제공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 "확진자의 동선이 과도하게 공개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보완하여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고"]

특히 유흥시설 방문자 중에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은 반드시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교육시설과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종사자와,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그 대상입니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구에선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된 병원 직원으로부터 치료를 받은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는 일도 생겼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고위험 시설 즉,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에 계시는 노약자, 기저 질환자로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 당장 방역 당국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정부는 검사를 피하는 것은 개인과 가족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을 위험하게 한다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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