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업계와 포스트 코로나19 대화…“정부 프로젝트 조기 집행”

입력 2020.05.15 (08:57) 수정 2020.05.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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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인프라 투자 등 프로젝트 사업 집행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을 비롯해 주요 철강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4월 철강 제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1% 감소했고 5∼6월에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철강업계 기업인들은 수요 부진, 수출 급감으로 애로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논의 중인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에 철강산업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성윤모 장관은 "수요절벽이 가시화되는 이달부터 기업의 유동성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자금 공급이 필요할 경우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의해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수요 위축을 견딜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인프라 투자 등 기존 프로젝트의 집행을 최대한 앞당기고, 수출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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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5 08:57:53
    • 수정2020-05-15 10:20:28
    경제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 업계 지원을 위해 인프라 투자 등 프로젝트 사업 집행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을 비롯해 주요 철강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4월 철강 제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1% 감소했고 5∼6월에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철강업계 기업인들은 수요 부진, 수출 급감으로 애로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논의 중인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에 철강산업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성윤모 장관은 "수요절벽이 가시화되는 이달부터 기업의 유동성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자금 공급이 필요할 경우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의해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수요 위축을 견딜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인프라 투자 등 기존 프로젝트의 집행을 최대한 앞당기고, 수출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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