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기부금 논란으로 정의기억연대 활동 부정 안돼”

입력 2020.05.15 (10:32) 수정 2020.05.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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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기부금 논란으로 지난 30년간 헌신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을 부정되면 안 된다"며 "앞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의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의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 행안부에서 기부금 출납부 받아 확인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관계를 국민들이 다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용수 할머니도 정의연과 정대협 활동에 대한 폄훼와 논란은 지양되길 바랐다. 기부금처리와 관련해 실수가 있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기억연대의 헌신적 활동으로 위안부 문제 심각성과 일제의 잔인함이 전세계에 알려졌고 공론화됐다. 전국과 전 세계에 세워진 소녀상 역시 정의연의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김해영 최고위원은 "정의연의 회계처리 관련 문제는 정의연의 그간 헌신과는 분리해서 살펴봐야한다"며 "피해 할머니에 의해서 회계 의혹이 제기된만큼 정의연은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자가 기부금 등의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관련 의혹을 불식시키고 위안부 운동에 더 많은 추진력이 생기길 바란다."며 "민주당도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피해자의명예 회복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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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5 10:32:50
    • 수정2020-05-15 10:39:01
    정치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기부금 논란으로 지난 30년간 헌신한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을 부정되면 안 된다"며 "앞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의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의 기부금 관련 논란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된다. 행안부에서 기부금 출납부 받아 확인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사실관계를 국민들이 다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용수 할머니도 정의연과 정대협 활동에 대한 폄훼와 논란은 지양되길 바랐다. 기부금처리와 관련해 실수가 있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의기억연대의 헌신적 활동으로 위안부 문제 심각성과 일제의 잔인함이 전세계에 알려졌고 공론화됐다. 전국과 전 세계에 세워진 소녀상 역시 정의연의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김해영 최고위원은 "정의연의 회계처리 관련 문제는 정의연의 그간 헌신과는 분리해서 살펴봐야한다"며 "피해 할머니에 의해서 회계 의혹이 제기된만큼 정의연은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자가 기부금 등의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관련 의혹을 불식시키고 위안부 운동에 더 많은 추진력이 생기길 바란다."며 "민주당도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피해자의명예 회복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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