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 긴장 늦추지 말라”…재확산 방지 총력 지시

입력 2020.05.15 (10:57) 수정 2020.05.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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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을 앞두고 일부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시진핑 국가 주석이 긴장을 늦추지 말라며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소집해 코로나19 방제 상황을 점검하며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전국의 방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역외 상황은 심각하고 복잡하다"면서 "국내의 재확산 방지 임무는 여전히 막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혐오 정서와 요행 심리를 갖거나 긴장을 늦춰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역외 유입과 내부 확산을 막는 조치를 잘해 어렵게 얻은 방제의 성과가 수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진핑 주석은 최근 집단 감염이 보고된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등에 대해 맞춤형 방제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으로 최근 들어 감염 사례가 다시 보고된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대해서도 핵산 검사 등을 통해 확실히 통제하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회가 열리는 베이징시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방제 작업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내 개학에 따른 학생 안전 방안을 강구하고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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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5 10:57:36
    • 수정2020-05-15 11:02:02
    국제
오는 21일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을 앞두고 일부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시진핑 국가 주석이 긴장을 늦추지 말라며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소집해 코로나19 방제 상황을 점검하며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전국의 방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역외 상황은 심각하고 복잡하다"면서 "국내의 재확산 방지 임무는 여전히 막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혐오 정서와 요행 심리를 갖거나 긴장을 늦춰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역외 유입과 내부 확산을 막는 조치를 잘해 어렵게 얻은 방제의 성과가 수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진핑 주석은 최근 집단 감염이 보고된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등에 대해 맞춤형 방제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으로 최근 들어 감염 사례가 다시 보고된 후베이성과 우한시에 대해서도 핵산 검사 등을 통해 확실히 통제하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회가 열리는 베이징시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방제 작업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내 개학에 따른 학생 안전 방안을 강구하고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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