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北 비난에 군 질책’ 보도 사실 아냐…안보 불안 부추겨”
입력 2020.05.15 (16:54)
수정 2020.05.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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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비난하자 청와대가 회의를 열고 군 당국자들을 질책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 회의를 한 건 맞지만 (군 당국자들을) 질책한 사실은 없다"며 "토론과 논의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당시 회의는 정책홍보점검회의였고 참석자도 국방부 대변인과 각 군 정훈공보실장 등 정책 홍보 라인 인사였다"며 "군 훈련이나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기사는 오보보다 더 나쁘다는 과장 보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에 대한 국방일보의 보도 이후, 북한이 '위험천만한 준동'이라고 비난하자, 청와대 안보실이 군 당국자들을 불러 국방일보 보도 경위를 묻고 질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에 대해 "과장 보도라고 한 것은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와) 군의 훈련,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라며, "(청와대가) 훈련 사실 자체에 제동을 걸어 군이 무력화된 것처럼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한 표현을 청와대가 문제 삼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회의 내용은 소개를 못 한다"며 "군 통수권자를 보좌하는 안보실이 군과 수시로 회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청와대가 북을 감싼다고 하는 것은 냉전적 시각"이라며, "국민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기사"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 회의를 한 건 맞지만 (군 당국자들을) 질책한 사실은 없다"며 "토론과 논의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당시 회의는 정책홍보점검회의였고 참석자도 국방부 대변인과 각 군 정훈공보실장 등 정책 홍보 라인 인사였다"며 "군 훈련이나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기사는 오보보다 더 나쁘다는 과장 보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에 대한 국방일보의 보도 이후, 북한이 '위험천만한 준동'이라고 비난하자, 청와대 안보실이 군 당국자들을 불러 국방일보 보도 경위를 묻고 질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에 대해 "과장 보도라고 한 것은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와) 군의 훈련,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라며, "(청와대가) 훈련 사실 자체에 제동을 걸어 군이 무력화된 것처럼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한 표현을 청와대가 문제 삼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회의 내용은 소개를 못 한다"며 "군 통수권자를 보좌하는 안보실이 군과 수시로 회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청와대가 북을 감싼다고 하는 것은 냉전적 시각"이라며, "국민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기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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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北 비난에 군 질책’ 보도 사실 아냐…안보 불안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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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5 16:54:40
- 수정2020-05-15 17:13:19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군의 군사 훈련을 비난하자 청와대가 회의를 열고 군 당국자들을 질책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 회의를 한 건 맞지만 (군 당국자들을) 질책한 사실은 없다"며 "토론과 논의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당시 회의는 정책홍보점검회의였고 참석자도 국방부 대변인과 각 군 정훈공보실장 등 정책 홍보 라인 인사였다"며 "군 훈련이나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기사는 오보보다 더 나쁘다는 과장 보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에 대한 국방일보의 보도 이후, 북한이 '위험천만한 준동'이라고 비난하자, 청와대 안보실이 군 당국자들을 불러 국방일보 보도 경위를 묻고 질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에 대해 "과장 보도라고 한 것은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와) 군의 훈련,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라며, "(청와대가) 훈련 사실 자체에 제동을 걸어 군이 무력화된 것처럼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한 표현을 청와대가 문제 삼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회의 내용은 소개를 못 한다"며 "군 통수권자를 보좌하는 안보실이 군과 수시로 회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청와대가 북을 감싼다고 하는 것은 냉전적 시각"이라며, "국민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기사"라고 덧붙였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에서 회의를 한 건 맞지만 (군 당국자들을) 질책한 사실은 없다"며 "토론과 논의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당시 회의는 정책홍보점검회의였고 참석자도 국방부 대변인과 각 군 정훈공보실장 등 정책 홍보 라인 인사였다"며 "군 훈련이나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기사는 오보보다 더 나쁘다는 과장 보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에 대한 국방일보의 보도 이후, 북한이 '위험천만한 준동'이라고 비난하자, 청와대 안보실이 군 당국자들을 불러 국방일보 보도 경위를 묻고 질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에 대해 "과장 보도라고 한 것은 (청와대에서 열린 회의와) 군의 훈련,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라며, "(청와대가) 훈련 사실 자체에 제동을 걸어 군이 무력화된 것처럼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회의에서 북한을 적으로 지칭한 표현을 청와대가 문제 삼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회의 내용은 소개를 못 한다"며 "군 통수권자를 보좌하는 안보실이 군과 수시로 회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청와대가 북을 감싼다고 하는 것은 냉전적 시각"이라며, "국민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기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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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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