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6월 13일까지 재택 명령 연장…뉴욕주 5개 지역 단계적 정상화

입력 2020.05.15 (17:02) 수정 2020.05.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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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 뉴욕주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 경제 정상화를 시작합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각 14일 노스컨트리, 모호크밸리, 센트럴뉴욕, 핑거레이크스, 서던티어 등 중부와 북부 5개 지역에서 15일부터 단계적 정상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주는 지난 3월 22일부터 주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권고하고 비필수적 사업장에 100%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재택 명령'을 내렸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5월 15일까지로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날 발표한 5개 지역은 쿠오모 주지사가 정상화 조건을 만족해 15일부터 단계적 경제 정상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회견에서 "단계적 경제 재개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모두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한 일 덕분에 문제를 억제해왔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주의 나머지 지역은 경제 정상화를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뉴욕시, 롱아일랜드, 미드허드슨, 캐피털디스트릭트, 웨스턴뉴욕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밤 뉴욕시 등 해당 지역에 대한 재택 명령을 6월 13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지역의 경우 7대 조건을 일찍 충족하면 6월 13일보다 빨리 경제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지만, 6월 13일 이후로 재택 명령이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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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5 17:02:32
    • 수정2020-05-15 17:07:12
    국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 뉴욕주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 경제 정상화를 시작합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각 14일 노스컨트리, 모호크밸리, 센트럴뉴욕, 핑거레이크스, 서던티어 등 중부와 북부 5개 지역에서 15일부터 단계적 정상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주는 지난 3월 22일부터 주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권고하고 비필수적 사업장에 100%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재택 명령'을 내렸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5월 15일까지로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날 발표한 5개 지역은 쿠오모 주지사가 정상화 조건을 만족해 15일부터 단계적 경제 정상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회견에서 "단계적 경제 재개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모두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한 일 덕분에 문제를 억제해왔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주의 나머지 지역은 경제 정상화를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뉴욕시, 롱아일랜드, 미드허드슨, 캐피털디스트릭트, 웨스턴뉴욕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밤 뉴욕시 등 해당 지역에 대한 재택 명령을 6월 13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지역의 경우 7대 조건을 일찍 충족하면 6월 13일보다 빨리 경제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지만, 6월 13일 이후로 재택 명령이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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