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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술집 확진도 이태원發 ‘노래방 매개’…노래방 왜 위험한가?
입력 2020.05.15 (21:07) 수정 2020.05.15 (22:0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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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전해드렸던 홍대 앞 주점의 집단 감염도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악구의 한 노래방이 연결 고리로 추정됩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코인노래방입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이 노래방을 통해 홍대 주점으로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4일,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 가운데 가장 먼저 증상을 보인 20대 남성이 이 노래방을 다녀갔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대에 다른 20대 남성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 이 노래방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역학조사에서 뒤늦게 노래방 이용 사실을 말하면서 확인된 겁니다.

[관악구 관계자/음성변조 : "우리가 당시에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때 얘기가 안 나와서... 어제(14일) 추가 진술하면서 본인이 별별노래방을 갔다 얘기를 했어요."]

이들이 함께 노래방에 온 것은 아니고 3분 간격으로 다른 방에 드나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래방에 다녀온 뒤 감염된 확진자가 이달 7일 홍대 주점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일행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래방은 밀폐된 공간을 여러 사람이 이용하고, 노래를 하는 것 자체가 침방울이 많이 튀어 감염 위험이 큽니다.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노래할 때 대부분 마스크 안 쓰시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도 영향을 끼치게 되니까 감염자가 있으면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그 안에서..."]

한편, 도봉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된 10대 남성도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와 다른 방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례에 대해 공조 시스템을 통한 감염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좁은 복도나 화장실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홍대 술집 확진도 이태원發 ‘노래방 매개’…노래방 왜 위험한가?
    • 입력 2020-05-15 21:08:16
    • 수정2020-05-15 22:05:23
    뉴스 9
[앵커]

어제(14일) 전해드렸던 홍대 앞 주점의 집단 감염도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악구의 한 노래방이 연결 고리로 추정됩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코인노래방입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이 노래방을 통해 홍대 주점으로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4일,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 가운데 가장 먼저 증상을 보인 20대 남성이 이 노래방을 다녀갔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대에 다른 20대 남성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다음 날 이 노래방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역학조사에서 뒤늦게 노래방 이용 사실을 말하면서 확인된 겁니다.

[관악구 관계자/음성변조 : "우리가 당시에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때 얘기가 안 나와서... 어제(14일) 추가 진술하면서 본인이 별별노래방을 갔다 얘기를 했어요."]

이들이 함께 노래방에 온 것은 아니고 3분 간격으로 다른 방에 드나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래방에 다녀온 뒤 감염된 확진자가 이달 7일 홍대 주점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일행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래방은 밀폐된 공간을 여러 사람이 이용하고, 노래를 하는 것 자체가 침방울이 많이 튀어 감염 위험이 큽니다.

[이재갑/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노래할 때 대부분 마스크 안 쓰시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도 영향을 끼치게 되니까 감염자가 있으면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그 안에서..."]

한편, 도봉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된 10대 남성도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와 다른 방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례에 대해 공조 시스템을 통한 감염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좁은 복도나 화장실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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