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공시 입력 오류 지적 겸허히 받아들여…전문가 도움 받아 개선할 것”

입력 2020.05.15 (21:16) 수정 2020.05.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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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운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추천을 받은 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회계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오늘(15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언론이 무차별 제기하고 있는 회계 관련 의혹들에 대해 외부 회계검증을 통해 그 투명성을 검증받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감사기관 선정 절차에서부터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회계기관을 정의기억연대가 지정하지 않고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추천을 받겠다"면서 "이를 위해 오늘 한국공인회계사회에 공익법인 감사 회계기관 추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3억여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지만, 국세청에는 5억여 원만 공시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의연은 "공시입력이나 회계처리 오류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회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다만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개인 횡령 의혹 등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과 활동으로 시작된 30년 운동의 과정을 다시 한번 성찰하겠다"면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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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연 “공시 입력 오류 지적 겸허히 받아들여…전문가 도움 받아 개선할 것”
    • 입력 2020-05-15 21:16:22
    • 수정2020-05-15 22:18:41
    사회
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운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추천을 받은 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회계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오늘(15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언론이 무차별 제기하고 있는 회계 관련 의혹들에 대해 외부 회계검증을 통해 그 투명성을 검증받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감사기관 선정 절차에서부터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회계기관을 정의기억연대가 지정하지 않고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추천을 받겠다"면서 "이를 위해 오늘 한국공인회계사회에 공익법인 감사 회계기관 추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3억여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지만, 국세청에는 5억여 원만 공시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의연은 "공시입력이나 회계처리 오류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회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다만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개인 횡령 의혹 등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과 활동으로 시작된 30년 운동의 과정을 다시 한번 성찰하겠다"면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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