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마을 가꾸기’…생기 도는 시골마을

입력 2020.05.15 (22:11) 수정 2020.05.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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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시골 마을은 어디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직접 마을 가꾸기에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도 높이고 예전 같은 활기도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택과 정자로 둘러 싸인 전남 보성의 한 자연 마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연못에 들어가 연꽃 뿌리를 심습니다.

["강골마을, 파이팅!"]

가을에 피어날 연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이종관/보성군 강골마을 주민 : "마을에 마음이 맞는 분들이 남을 의지하지 말고 동참해서 형태에 맞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인근의 다른 마을은 입구의 밋밋했던 벽이 화려한 벽화로 변모했고, 다채로운 꽃과 묘목이 길잡이가 되는 마을도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마을 환경을 바꾼 결괍니다.

전남 보성에서 이런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는 자연마을은 모두 285곳.

저마다 다양한 개성과 빛깔을 뽐내면서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돕니다.

덕분에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생기를 잃어가던 시골마을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김철우/보성군수 : "대한민국에서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마을들을 각 마을에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판 두레로도 불리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

보성군은 관내 600개 자연마을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말에 우수마을을 선정해 지원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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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이 ‘마을 가꾸기’…생기 도는 시골마을
    • 입력 2020-05-15 22:11:52
    • 수정2020-05-15 22:11:54
    뉴스9(광주)
[앵커] 요즘 시골 마을은 어디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직접 마을 가꾸기에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도 높이고 예전 같은 활기도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택과 정자로 둘러 싸인 전남 보성의 한 자연 마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연못에 들어가 연꽃 뿌리를 심습니다. ["강골마을, 파이팅!"] 가을에 피어날 연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이종관/보성군 강골마을 주민 : "마을에 마음이 맞는 분들이 남을 의지하지 말고 동참해서 형태에 맞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인근의 다른 마을은 입구의 밋밋했던 벽이 화려한 벽화로 변모했고, 다채로운 꽃과 묘목이 길잡이가 되는 마을도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마을 환경을 바꾼 결괍니다. 전남 보성에서 이런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는 자연마을은 모두 285곳. 저마다 다양한 개성과 빛깔을 뽐내면서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돕니다. 덕분에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생기를 잃어가던 시골마을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김철우/보성군수 : "대한민국에서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마을들을 각 마을에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판 두레로도 불리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 보성군은 관내 600개 자연마을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말에 우수마을을 선정해 지원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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