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태계, 포스트 코로나19 대책은?
입력 2020.05.15 (22:15)
수정 2020.05.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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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문화영역이 바로 영화계입니다.
영화제와 영화영상의 도시 부산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준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어떤 방안들이 제시됐는지, 이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영 작품도 관객도 크게 줄었지만 그나마 지금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들입니다.
저예산이나 독립영화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인 상업영화, 이른바 블록버스터나 흥행 대작 몇 편이 점령하던 영화관 풍경을 바꾸고 있는 겁니다.
[박대희/영화제작사 대표 : "극장은 어쨌든 문을 열어야 하나 보니까 이전에는 극장에서 외면당했던 작은 영화들, 소위 독립영화들이 이제 기회를 얻은거죠."]
문제는 이같은 영화의 지속성 여부.
대형 영화 배급사나 대기업 소유의 극장을 중심으로 한 지원대책이 발표되는 사이, 개별 영화인들은 영화업계를 떠나고 있어섭니다.
방향을 바꿔 독립영화계에 조금의 지원만 이뤄져도 영화 생태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희영/영화제작사 대표 : "중, 저예산 영화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되지 않는가…. 그 모색을 위해서는 결국 많이 찍어야 된다는 거죠."]
영화제의 도시 부산으로서는 코로나19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칸 영화제 등 상반기에 열리는 주요 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
10월에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가장 안전한 오프라인 영화제로 개최되면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기회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문화영역이 바로 영화계입니다.
영화제와 영화영상의 도시 부산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준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어떤 방안들이 제시됐는지, 이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영 작품도 관객도 크게 줄었지만 그나마 지금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들입니다.
저예산이나 독립영화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인 상업영화, 이른바 블록버스터나 흥행 대작 몇 편이 점령하던 영화관 풍경을 바꾸고 있는 겁니다.
[박대희/영화제작사 대표 : "극장은 어쨌든 문을 열어야 하나 보니까 이전에는 극장에서 외면당했던 작은 영화들, 소위 독립영화들이 이제 기회를 얻은거죠."]
문제는 이같은 영화의 지속성 여부.
대형 영화 배급사나 대기업 소유의 극장을 중심으로 한 지원대책이 발표되는 사이, 개별 영화인들은 영화업계를 떠나고 있어섭니다.
방향을 바꿔 독립영화계에 조금의 지원만 이뤄져도 영화 생태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희영/영화제작사 대표 : "중, 저예산 영화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되지 않는가…. 그 모색을 위해서는 결국 많이 찍어야 된다는 거죠."]
영화제의 도시 부산으로서는 코로나19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칸 영화제 등 상반기에 열리는 주요 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
10월에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가장 안전한 오프라인 영화제로 개최되면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기회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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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생태계, 포스트 코로나19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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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5 22:15:32
- 수정2020-05-15 22:15:34
[앵커]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문화영역이 바로 영화계입니다.
영화제와 영화영상의 도시 부산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준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어떤 방안들이 제시됐는지, 이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영 작품도 관객도 크게 줄었지만 그나마 지금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들입니다.
저예산이나 독립영화들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습니다.
많은 예산을 들인 상업영화, 이른바 블록버스터나 흥행 대작 몇 편이 점령하던 영화관 풍경을 바꾸고 있는 겁니다.
[박대희/영화제작사 대표 : "극장은 어쨌든 문을 열어야 하나 보니까 이전에는 극장에서 외면당했던 작은 영화들, 소위 독립영화들이 이제 기회를 얻은거죠."]
문제는 이같은 영화의 지속성 여부.
대형 영화 배급사나 대기업 소유의 극장을 중심으로 한 지원대책이 발표되는 사이, 개별 영화인들은 영화업계를 떠나고 있어섭니다.
방향을 바꿔 독립영화계에 조금의 지원만 이뤄져도 영화 생태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희영/영화제작사 대표 : "중, 저예산 영화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되지 않는가…. 그 모색을 위해서는 결국 많이 찍어야 된다는 거죠."]
영화제의 도시 부산으로서는 코로나19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칸 영화제 등 상반기에 열리는 주요 영화제의 오프라인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
10월에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가 가장 안전한 오프라인 영화제로 개최되면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기회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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