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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뚫는 중국산 저가 고추
입력 2020.05.15 (22:15)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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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산 고추 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산보다 단가가 워낙 낮기 때문인데, 국내 고추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가입니다.

가을철 수매가 한참 남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해 풍년 농사로 시중에 저장 건고추가 많은 데다 중국산 저가 고추는 계속 수입돼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정경화/고추 재배 농민 : "다소 적게 생산하더라도 인건비를 건지려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흉년 들기를 기다리는 농민이 더 많을 겁니다. 저도 역시나 그렇고요."]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고추류는 모두 4만 7백여 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양파와 마늘과는 대조적입니다. 

중국산 고추 가격이 국산의 3~40%에 불과해 비싼 물류 비용을 치르면서 코로나19의 봉쇄마저 뚫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추농사를 포기하고 품종 전환에 나서는 농가들이 속출하는 등 국산 고추의 경쟁력 강화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한종/영양고추유통공사 마케팀장 : "가격 경쟁력 극복을 위해서 연구 개발을 통한 품질 우수성 확보,명품화를 통해서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올해 건고추 재배면적이 지난 해 대비 7% 가량 줄어드는 등 중국산 저가 고추의 공세 속에 농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 코로나19 봉쇄 뚫는 중국산 저가 고추
    • 입력 2020-05-15 22:15:41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산 고추 수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산보다 단가가 워낙 낮기 때문인데, 국내 고추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가입니다.

가을철 수매가 한참 남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지난해 풍년 농사로 시중에 저장 건고추가 많은 데다 중국산 저가 고추는 계속 수입돼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정경화/고추 재배 농민 : "다소 적게 생산하더라도 인건비를 건지려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흉년 들기를 기다리는 농민이 더 많을 겁니다. 저도 역시나 그렇고요."]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고추류는 모두 4만 7백여 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양파와 마늘과는 대조적입니다. 

중국산 고추 가격이 국산의 3~40%에 불과해 비싼 물류 비용을 치르면서 코로나19의 봉쇄마저 뚫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추농사를 포기하고 품종 전환에 나서는 농가들이 속출하는 등 국산 고추의 경쟁력 강화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한종/영양고추유통공사 마케팀장 : "가격 경쟁력 극복을 위해서 연구 개발을 통한 품질 우수성 확보,명품화를 통해서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올해 건고추 재배면적이 지난 해 대비 7% 가량 줄어드는 등 중국산 저가 고추의 공세 속에 농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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