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5·18, 특정세력 전유물 아냐…보수야당 인식 바뀌어야”

입력 2020.05.17 (14:32) 수정 2020.05.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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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17일) "5·18 민주화운동을 특정 지역이나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광주 방문에 앞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여야 정치권 모두가 대립과 증오의 정치를 멈추고, 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정부 여당을 향해 "5·18 영령들이 피로써 목숨 바쳐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독선과 아집, 증오와 배제의 정치와 국정 운영이 과연 영령들이 바라는 그 모습일지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아직도 당내에 잘못된 인식이나 시각이 일부 존재한다면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단순히 망월동을 찾고 5.18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5.18의 의미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문민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에 있는 민주 정부'라고 선언한 고 김영삼 대통령의 말씀과 정신을 확인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오전 전남 담양 천주교 묘역을 방문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추모하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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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7 14:32:53
    • 수정2020-05-17 14: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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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17일) "5·18 민주화운동을 특정 지역이나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광주 방문에 앞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여야 정치권 모두가 대립과 증오의 정치를 멈추고, 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정부 여당을 향해 "5·18 영령들이 피로써 목숨 바쳐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독선과 아집, 증오와 배제의 정치와 국정 운영이 과연 영령들이 바라는 그 모습일지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아직도 당내에 잘못된 인식이나 시각이 일부 존재한다면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단순히 망월동을 찾고 5.18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5.18의 의미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문민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에 있는 민주 정부'라고 선언한 고 김영삼 대통령의 말씀과 정신을 확인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오전 전남 담양 천주교 묘역을 방문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추모하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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