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신규 확진 1명…영업한 주점 4곳 고발

[앵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서울에서 확진자가 어제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문을 열어 영업한 주점 4곳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 늘어나 총 확진자는 73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미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20대 남성으로 해외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추가로 나오지는 않은 겁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까지 클럽 명부상 1만 2천 명을 파악해 대부분 연락했다면서도 아직 감염 위험이 상존하는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일어난 4차 감염 사례에 대해 서울시는 중간역학조사결과, 환기가 불충분한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노래하면서 장기간 비말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지난 주말 경찰과 합동으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을 점검한 결과 명령을 어기고 영업한 4건을 적발하고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월 70만 원씩 두 달간 현금을 지원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을 받습니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5부제로 진행되고, 방문접수는 다음달 15일부터 30일까지 10부제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작년 연 매출액 2억 원 미만의 사업체, 약 41만 개가 5,740억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