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축구대회, 우승축포 쏜다

⊙앵커: 월드컵 첫승 1주년을 기념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내일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드컵 첫승의 함성과 감동이 살아있는 부산에서 청소년팀이 또 하나의 신화창조에 나섭니다.
미래의 월드컵 주역인 17세 이하 청소년팀은 내일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세계선수권 남미예선 우승국인 아르헨티나.
쉽지 않은 상대로 평가되지만 청소년팀은 5명의 해외 유학파를 앞세워 정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청소년팀 소속으로 미국전에서 2골을 터뜨린 양동현.
프랑스 유학파인 강진욱, 이용래 등은 국제 대회 22경기 연속 무패의 자신감으로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양동현(청소년대표팀 공격수): 유럽에서 제일 자신감을 많이 배워왔으니까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절대 그 선수들에게 기죽지 않고 활기찬 플레이를 한번...
⊙윤덕여(청소년대표팀 감독): 상대의 기술 좋은 선수들에 대한 어떤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내일 아르헨티나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KBS한국방송은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릴 내일 경기를 오후 6시 50분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