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LCD 간부 휴대전화 핵심기술 유출
입력 2003.06.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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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액의 연봉 유혹을 받고 우리의 최신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직원들이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와 PDA 등의 액정화면에 쓰이는 최신 LCD 기술의 관련 자료입니다.
하마터면 이런 세계적인 핵심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뻔했습니다.
기술개발을 담당했던 현대 SDV직원들은 현재 연봉의 3배를 받고 다른 회사로 옮기기로 한 뒤 회사의 기밀자료를 빼냈습니다.
⊙김 모씨(피의자/전 현대LCD 직원): 저희가 가는 조건으로 근무계약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토해내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들이 빼낸 자료는 중국 내 SD경쟁사의 한국 대리점격인 한 회사로 전달됐고 중국 본사로 보내지기 직전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 회사 역시 피해업체인 현대LCD의 전직 간부가 사장이었습니다.
⊙이종환(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이번에는 우리 사람들, 인력 자체를 외국으로 송출하는 중대 역할을 했던 회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유출을 시도한 컬러 LCD기술이 실제로 빠져나갔을 경우 한해 수백억 원대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업체측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안동수(현대LCD 전무):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을 해야 되니까 가격경쟁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타격이 크겠죠.
⊙기자: 검찰은 LCD 핵심기술을 빼내 유출하려던 32살 황 모 씨 등 5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와 PDA 등의 액정화면에 쓰이는 최신 LCD 기술의 관련 자료입니다.
하마터면 이런 세계적인 핵심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뻔했습니다.
기술개발을 담당했던 현대 SDV직원들은 현재 연봉의 3배를 받고 다른 회사로 옮기기로 한 뒤 회사의 기밀자료를 빼냈습니다.
⊙김 모씨(피의자/전 현대LCD 직원): 저희가 가는 조건으로 근무계약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토해내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들이 빼낸 자료는 중국 내 SD경쟁사의 한국 대리점격인 한 회사로 전달됐고 중국 본사로 보내지기 직전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 회사 역시 피해업체인 현대LCD의 전직 간부가 사장이었습니다.
⊙이종환(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이번에는 우리 사람들, 인력 자체를 외국으로 송출하는 중대 역할을 했던 회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유출을 시도한 컬러 LCD기술이 실제로 빠져나갔을 경우 한해 수백억 원대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업체측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안동수(현대LCD 전무):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을 해야 되니까 가격경쟁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타격이 크겠죠.
⊙기자: 검찰은 LCD 핵심기술을 빼내 유출하려던 32살 황 모 씨 등 5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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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LCD 간부 휴대전화 핵심기술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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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6-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거액의 연봉 유혹을 받고 우리의 최신 핵심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직원들이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와 PDA 등의 액정화면에 쓰이는 최신 LCD 기술의 관련 자료입니다.
하마터면 이런 세계적인 핵심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뻔했습니다.
기술개발을 담당했던 현대 SDV직원들은 현재 연봉의 3배를 받고 다른 회사로 옮기기로 한 뒤 회사의 기밀자료를 빼냈습니다.
⊙김 모씨(피의자/전 현대LCD 직원): 저희가 가는 조건으로 근무계약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토해내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기자: 이들이 빼낸 자료는 중국 내 SD경쟁사의 한국 대리점격인 한 회사로 전달됐고 중국 본사로 보내지기 직전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 회사 역시 피해업체인 현대LCD의 전직 간부가 사장이었습니다.
⊙이종환(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 이번에는 우리 사람들, 인력 자체를 외국으로 송출하는 중대 역할을 했던 회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유출을 시도한 컬러 LCD기술이 실제로 빠져나갔을 경우 한해 수백억 원대의 피해를 봤을 것으로 업체측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안동수(현대LCD 전무):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을 해야 되니까 가격경쟁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타격이 크겠죠.
⊙기자: 검찰은 LCD 핵심기술을 빼내 유출하려던 32살 황 모 씨 등 5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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